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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7] "와 해냈다"-국토대장정 완주

향군, 제60주년 6·25전쟁기념 대학생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해단식 갖고 성료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7-07 오전 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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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군! 신고합니다. 답사단장 박종명 외 106명은 2010년 7월6일부로 6·25 60주년 대학생 국토대장정 전적지 답사 해단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11박12일의 대장정의 막이 내려진 순간이다.

 지난달 6월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60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16개국 6·25참전 UN참전용사와 국내외 참전용사, 주한외교사절, 정부관계자, 재향군인회원과 일반시민, 학생 등 5천여 명의 격려를 받으며 출정식을 갖고 6·25격전지를 돌아보기 위해 대장정에 올랐던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이 부산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 11박12일의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을 마친 대학생들이 해단식에서 호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konas.net

 전체 108명의 대원 중 집안의 갑작스런 부음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도에서 하차한 2명을 제외한 106명(남학생 66명, 여학생 40명)의 대원들은 서울-부산 간 총 연장 636km 중 287km를 도보로 답사해 1일 평균 24km를 걷는 강행군을 강행했다.

 재향군인회는 6일 오후 1시 해군작전사령부 체육관에서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이재관 육군·김홍열 해군·박춘택 공군·이상무 해병대·임용혁 대외협력부회장과 서진현 호국안보국장, 그리고 권종화 부산시회장 등 부산시회 향군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60주년 6·25전쟁 기념 대학생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했다.

 ▲ '해단신고'를 하고 있는 박종명 답사단장. ⓒkonas.net

 검게 그을린 얼굴, 구리 빛으로 변한 피부, 다소 쾡해진 듯한 눈매로 해단식에 선 대학생 대원들은 따가운 햇살로 인한 피부 화상이나 발바닥에 잡힌 물집, 무릎통증으로 붕대를 칭칭 감은 대원 등 다리를 저는 모습으로 해단식에 참석하면서도 이들의 얼굴에는 '해냈다'는 성취감과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으로 충만해 보였다.

 이 날 해단식에서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이들 학생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고 격려했다. 박세환 회장은 "학생은 물론 진행요원 모두가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사고도 없이 모두가 해단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치하하며 위로를 보낸다"며 대원들을 6·25전쟁 당시 포항 전투에 참여해 장렬하게 싸운 학도병을 소재로 한 영화 '포화 속으로'에 비견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경북 왜관의)다부동 전투에서 적을 막아 냄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을 가능케 했고, 인천상륙작전이 있음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걸어온 636km의 대장정에는 60년 전, 지금의 여러분과 똑 같은 학도병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려 있음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konas.net

 이어 서로의 우정과 나라사랑의 깊은 의미도 강조했다. "오늘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쌓은 우정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고, 보고, 밟고, 느꼈던 조국의 산하는 왜 우리가 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며 완주를 격려했다.

 이에 앞서 악전고투의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287km를 두발로 걸으며 선열들이 지켜온 우리의 국토와 격전지, 전적비를 둘러보고 참전용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라사랑' 의미를 더욱 가슴에 새기기도 했던 이들 대원들은 박세환 회장으로부터 수료증을 수여 받으며 가슴 뭉클한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 수료증 수여. ⓒkonas.net

 이 날 박 회장은 대원들 개개인에게 수료증을 나눠주고 일일이 기념사진에 응해주면서 건강상태를 묻고 앞으로도 더 큰 용기와 힘을 내라고 격려와 성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해단식이 끝나자 이들 대원들은 답사단장인 박종명 재향군인회 안보부장과 함께 11박12일을 함께 했던 모자를 높이 날리며 서로에게 축하와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konas)

 ▲ 힘차게 모자를 날리고 있는 대원들. ⓒkonas.net

 ▲ 해단식이 끝나고 '국토대장정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에 임하는 향군 회장단과 대원들. ⓒkonas.net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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