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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자 모녀를 구하라!'운동, 확산 또 확산

13일 저녁 6시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도... '국제외교안보포럼' 광고 성명 '당위성' 일깨워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10-12 오후 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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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자는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경남 통영과 포항, 마산·창원 등 지방에서 청년학생과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운동'이 서울로 상륙해 날로 확산돼가고 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소위 인권을 중시한다는 진보, 좌파 중심이 아니라 보수층 중심으로 주도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학생단체들이 연합해 매일 저녁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목요일 저녁 동일시간대에는 뜻을 같이 하는 젊은이들이 촛불집회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 9월22일 오 경남 창원시 마산대학에서 열린 '신숙자씨 구출 서명운동' 현장을 찾은 오길남 박사가 공개한 사진. 1985년 6월 오씨가 두 딸을 데리고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휴양지를 방문했을 당시 사진이다 ⓒ연합뉴스

  특히 이들 학생들의 서명운동은, 그 어떤 편견을 배제한 채 북한에 들어가 오랜 기간 요덕수용소에 수감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삶을 유린당하며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이 그리운 조국 땅을 밟을 수 있기만을 염원하며 한마음으로 나서서 이끌고 있다.

 학생들의 이런 움직임에 보수 시민단체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한 보수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3일 저녁 6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각 단체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단체가 특히 신숙자 모녀 구출 운동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김정일 독재정권에 짓눌린 채 인간으로서의 보편적 삶의 가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주민에 대한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지난 1985년 12월 당시 신숙자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이던 오길남 박사를 회유해 북으로 들어가게 한 윤이상, 송두율 등과 같은 종북주의자들의 친북 행태를 고발하기 위함도 있다. 

 이와 더불어 '구출 통영의 딸! 백만엽서 청원운동'도 13일 오전 11시 반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사회 각 단체, 기업, 종교, 공공기관, 지역단위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또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북한인권운동단체와 연계해 국제적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위원회, 납북자가족모임 등 북한인권단체와 부인 신숙자씨와 두 딸 혜원, 규원 구출에 자신을 송두리째 바치고 있는 오길남 박사가 참가해 '백만엽서 청원운동' 퍼포먼스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국제캠페인 등 활동을 벌인다.

 이에 앞서 외교, 안보, 국방, 통일을 비롯해 북한인권문제 등을 핵심과제로 사회저명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을 벌이고 있는 (사)국제외교안보포럼은 12일 한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성명을 통해 신숙자씨 모녀 구출을 위한 당위성을 전했다.

 국제외교안보포럼은 이 성명에서 "27년 전 북으로 납치된 신숙자 모녀 구출에 국민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며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의 참상과 모녀가 처해 있을 공포와 절규, 외국의 사례 등을 언급했다.

 성명은 이어 "이제 우리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납북자 문제와 북한인권을 위해 일어나야 할 때"라며 "모든 국민과 정부, 유엔을 비롯한 세계의 인권단체와 협력해 신숙자 모녀의 송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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