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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부인·딸 한국을 떠나라!"

활빈단, “오길남씨 고소한 윤이상 부인과 딸은 통영집을 탈북자 쉼터로 내놓고 월북하던가 해외로 나가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1-03 오후 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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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석식)은 3일 성명을 통해, 지난 해 12월 27일 방북하여 김정일을 조문하고 지난 1일 보란 듯 한국으로 입국한 재독작곡가 故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 씨와 딸 윤정 씨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활빈단은 “통영 해변 별장과 김일성이 하사한 평양 교외의 풍광 좋은 널찍한 고급주택, 베를린 등 집을 3채나 갖고 있는 이들은 동백림 간첩사건의 주범”이라며 “김일성-김정일을 경애하며 받들던 골수 반체제인 윤이상의 처와 딸은 대한민국 땅에서 살 자격이 없다. 월북하던지 해외로 나가던지 이 땅을 떠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통영 저택도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온 탈북가족들 쉼터로 기증 후 넓은 집터에 외롭게 사는 봉하마을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여사와 같이 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단체는 또, 당시 윤이상의 부인인 이수자 씨가 오길남 씨에게 “북에도 2000만 명의 사람이 살고 있는데 왜 망설이냐며 평양으로 돌아갈 것을 종용했다고 말했다면 北고정간첩과 다를바 없다”며 “정부와 통영 및 경남지역 시민단체, 호국보훈 단체들은 김일성·김정일을 추종하면서 조국을 배반하고 재독유학생을 동토의 폭정공화국인 北으로 끌고간 반역도당들의 추방운동을 펼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활빈단은 “이번주에 이들이 사는 통영집과 윤이상 동상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이상의 부인 이씨 모녀의 방북 조문 참배 사실이 지난해 12월 26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의해 알려지면서 국내 한 보수단체는 지난 30일 이씨 모녀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이씨가 독일 국적이지만 헌법상 우리 영토인 평양에서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니 대한민국 법에 의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윤이상의 딸 윤정(61) 씨는 지난해 12월 9일 “부친이 ‘통영의 딸’ 신숙자씨 남편 오길남 박사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권유한 것처럼 주장해 부친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오길남(69) 박사를 ‘사자(死者) 명예 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해 보수시민 및 단체들의 분노를 일으켰었다.

 현재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숙자 씨는 1942년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여자중학교를 졸업, 20대에 독일로 건너가 간호사로 일하다 지금의 오길남 박사를 만나 결혼, 두 딸을 두었다.

 이후 신씨 부부는 1985년 북한 요원의 공작으로 두 딸과 함께 북한으로 갔고 남편인 오길남 박사는 1986년 북한을 탈출했다.

 신씨 모녀는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서 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생사획인 물론 정확하게 어느곳에 억류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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