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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렇게 심각한 인권문제가 정말로 존재하겠나?"

북한인권학생연대 윤주용 사무국장 인터뷰...“누군가는 해야 할 일, 그게 제 자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2-02-13 오후 8: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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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2월 북한 김정일의 급사로 인해, 2012년도에는 북한인권이 개선될 것인지 더욱 악화될 것인지에 관심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나스는 13일 2007년도부터 북한인권운동에 매진해 온 청년, 윤주용(북한인권학생연대. 이하 youngNK) 사무국장을 만나 서울시 마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윤주용(32) 사무국장은 자신이 북한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단체의 목표까지 소신과 확신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 13일 본보는 윤주용 북한인권학생연대 사무국장과 북한인권에 관한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konas.net


 윤주용 사무국장은 대학생시절인 2003년도에 북한 주민들의 인권유린 실상을 담은 책자를 접하고 북한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윤 국장은 과연 이러한 엄청난 인권유린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의심했었으나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고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상황임을 인식, 충격을 받고 북한 정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현재까지 북한인권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러한 북한 주민들의 참상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개하지 않는 것이 첫째는 한국사회 전체의 문제이지만, 북한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수구 꼴통들이나 반공주의나하는 일’이라고 패러다임을 조장하는 종북세력의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2012년 ‘youngNK’의 목표도 ‘북한의 자유와 인권과 민주가 침해되는 것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진정한 진보이고 사회에 대한 정의이다’라는 패러다임으로 종북세력의 전략에 대응하고,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 북한인권문제에 동의하는 여론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주용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 윤주용 사무국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북한인권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북한인권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윤주용 : 2004년도에 탈북자를 만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 2003년도쯤에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키즈라고 하는 책자를 접하게 됐구요, 당시에는 북한의 이러한 심각한 인권문제가 있겠느냐고 의심했죠. 학교에서 또 지인들의 소개로 탈북자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러면서 알게 됐지요. (북한인권유린)그게 실제 인간의 상식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느 잔혹한 인권유린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고, 김정일이라고 하는 독재자와 북한 주민들의 사생활이 비교돼면서 북한 사회에 대한 분노가 엄청나게 치밀어 올랐어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어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면, 그게 제 자신이라고 했을 때, 남들처럼 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지만 보통사람들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보다 더 가치있게 살아보자는 생각에.
 
 북한에 인권문제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해요. 북한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아젠다에요. 워낙에 한국사회에서 종북세력들이 순수한 좌파의 목소리도 오염시키고 사회속에서 정말 진보, 정의와 무관한 주장들이 한국사회에서는 진보라고 하는 틀 속에 들어가서 한국사회 자체에 대한 정치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지요. 종북세력의 부당함도 알려나가지 않으면, 그게 진정한 진보와 정의다라는 것이 형성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지금은 북한의 인권, 민주화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건전한, 진정한,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게끔 한국사회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북한인권운동이라고 자부심을 가집니다.

 -  북한인권운동 개선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북한인권학생연대의 2012년 활동 목표는 무엇인가요?

: 저희는 대학생단체이다 보니, 대학생 대상으로 활동한다는 루트를 정했어요. 2012년 목표로 삼은 건 북한인권문제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모아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구요.
 
 그래서 첫째, 서울과 지방을 포함한 6개 동아리들이 더 확장해서 다른 대학에 북한인권동아리를 형성하도록 지원 및 노력을 한다는 것이구요.

 둘째, 북한이 3대세습 단행한 것에 부당함을 알리는 것입니다. 3대세습은 인류역사에 있어서도 그렇고 있어서는 안 될일이죠.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한 연장선상의 정권이 들어선 것. 이러한 것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한국사회에 내에서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종북세력에 대한 문제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즉,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건전한 좌와 우가 존재해야 한다고 봐요. 그런데 종북세력은 결코 건전한 좌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으로 좌파의 틈을 파고들고 그러면서 세력을 규합하고 지나치게 커져 한국사회의 건전한 정치발전을 저해하고 있어요. 간과할 수 없을 정도죠, 종북좌파세력과 순수한 좌파를 분리해서 사고할 수 있게끔 선전활동을 강화할 겁니다.

 특히, 북한인권에 대해 목소리 내는 것을 ‘수구 꼴통들이나 반공주의나하는 일’이라는 패러다임을 종북세력이 조장하고 있어요. 이런 패러다임 때문에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는 젊은층이 늘어나지 않죠.


 -  북한인권운동을 꾸준히 이끌어 온 청년인권운동가로서 북한 김정은 체제에서 2012년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요?

: 북한인권의 핵심 중 하나가 정치범수용소입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는 가장 큰 문제가 수감자들의 대부분의 경우 왜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고 소위 연좌제가 적용돼서 자신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그래서 끌려가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정치범수용소는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근간이기에 북한이 자발적으로 해체한다 보기는 어렵구요. 김정은도 탈북자에 대해 규정하기를 ‘김정일 영도자에 대한 배반세력, 반역세력’이라고 규정하고 탈북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했죠. 탈북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 등 그런걸 놓고 보면 2012년 북한의 인권 상황은 전혀 개선될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  일각에서는 북한인권의 개선을 위해서는 침묵해야(북한 정권의 심기를 건드리-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윤 : 북한 인권에 침묵한다? 침묵은 고통을 장기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김정일·정은도 그렇고 북한 정권은 북한 주민들의 의식이 깨어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외부 소식이 들어오는 것을 강력히 반발하죠. 과거에 김정일 시대에서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하니까 정치범수용소가 축소되고, 공개처형을 줄이고 북한정권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지요.

 예를들어 “‘북한인권법’이 제정돼야 한다”, 이렇게 강력히 북한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자하는 사람들이 시청광장을 가득 매운다면 북한에 그런 소식이 들릴 수밖에 없고, 한국사회가 김정은 정권에 두려운 존재로 부각될 것입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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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   

    성경은 말씀하셨지요. 사탄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며~! 사탄과의 야합은 항상 멸망의 길...! 20세기 공산주의와 평화/야합의 길을 간 나라는 모두~ 멸망함! "공의로우신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찬양~!" 여호와닛시~! Amen.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02-14 오전 10:37:14
    찬성0반대0
  • G-Crusader   

    지난 80년대까지...학교교육현장에선... "붉은공산주의의 기만성, 반인륜성, 적화통일전선의 실체, 연방제의 내전화전략, 처참한 인권유린, 북한의 신격화/우상화등"이 바로 전달되었었지요., 단, 실수가 1개가 있었는데...?? 근원이 바로 성경속의 예수님의 말씀에 "반-공진리"가 있었음을~ 그걸 몰랐다는것! (마가12장, 마태4장)Amen.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

    2012-02-14 오전 10:34:08
    찬성0반대0
  • G-Crusader   

    우리나라가 이미~ 교육현장에서..."진리추구"의 교육이 사라진~것의 열매들이지요...! YS이후로...공산주의의 실체/위험성/기만성등을... 제대로 교과서에서 기술하지 못하고...뜬구름잡는 화합/위장평화론만 교육받았으니..."진실을 접하면" 휘둥구레해지는 청년들...! 기성세대의 직무유기!!!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

    2012-02-14 오전 10:30:04
    찬성0반대0
1
    2017.3.3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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