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인터뷰]“향군의 미래는 청년의 힘으로”

신동권 향군 청년부회장, “이념과 안보는 별개, 젊은이들 안보에 관심갖도록 할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8-16 오후 4:10:11
공유:
소셜댓글 : 11
twitter facebook

 향군이 지난 6월 야심찬 계획으로 청년국을 신설했다. 초대 청년부회장으로 선출된 신동권(학군 35기, 37세) 부회장을 만나 앞으로 향군 청년국의 활동계획과 목표를 들어보았다.

 ▲ 향군 초대 청년부회장으로 선출된 신동권 부회장이 성수동 재향군인회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konas.net

▶ 청년국 신설 배경은?

 ‘젊고 힘 있는 선진향군’ 건설을 위해 박세환 회장님께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안보활동이라는 향군의 목적사업에 청년층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이어 계속되는 선전포고성 위협 등 북한의 대남 위협수준이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3대 세습을 찬양하는 종북세력이 제도권에까지 진입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광범위한 지지와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이 더욱 절실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 청년회원은 어느 정도 되나?

 청년회원은 약 7만명 정도 되지만 아직까지 운영이 미흡한 실정이며 전국 222개 시·군·구 조직대상에 45개회에 머물고 있어요. 향군은 청년국 신설을 시작으로 앞으로 청년회원의 확보와 안보활동 참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최근 종북논란으로 국민들이 이념적으로 혼란상태에 있다. 한국 제일의 보수단체로서 앞으로 향군 청년국이 나아갈 방향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안보활동을 하면서 제가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이념문제인데요, 현재의 종북주의자들은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세력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요. 단지 후진적인 3대 세습에 의한 철권통치와 북한주민들의 피고름으로 배를 불리는 김정은을 추종하는 무리배에 불과한 집단이죠. 이런 깡패수준의 종북주의자들과 무슨 이념논쟁이 필요하겠어요? 그들이 추종하는 김정은이 반민주적이고, 반인권·반인륜·반민족적인데 무슨 이념입니까. 그들은 깡패수준에 불과할 뿐이며 결코 민주시민이라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종북주의자들을 ‘진보’나 ‘좌파’로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세상의 어떤 진보가, 세상의 어떠한 좌파가 3대 세습을 용인할 수 있으며, 깡패정치를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에게 진보다 좌파다 하는 명칭을 달아주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우리 청년국은 보수와 진보의 건전한 토론은 사회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보다 좋은 세상, 보다 이상적인 삶을 위한 궁극의 목표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재자 김정은을 찬양하는 종북주의자들은 법에 의해 철저히 처벌하고, 우리 자유민주사회에 스며들지 않도록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요즘 젊은이들은 스펙쌓기와 취업문제 등으로 이념에 관심이 없다고들 하는데, 같은 청년의 입장에서 이념이 중요하다고 보는가? 그렇다면 이유는?

 청년층이 이념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데올로기 싸움은 이미 오래 전에 끝이 났고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데올로기의 싸움을 모르고 자랐기 때문이죠. 또한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과 그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젊은이들이 비록 이념에는 관심이 없더라도 안보에 대한 관심은 꼭 가져야 한다고 봐요. 안보는 이념과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안보는 우리나라 국민과 재산과 영토를 지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주적은 북한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이데올로기로써의 추상적인 북한이 아닌,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그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주의자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에 있고, 불쌍한 북한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것이 동족으로써 무슨 잘못인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지 않게 하고,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FTA를 폐기하자는 주장, 휴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군복무를 1년으로 단축시키자는 주장, 국가보안법을 폐기하자는 주장,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주장, 청년실업수당을 60만원씩 주겠다는 복지포퓰리즘 등은 북한이 바라는 선전선동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약화시키려는 북한의 공작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보수’와 ‘진보’의 차이와 목표를 젊은이들에게 이해시켜야 합니다. ‘진보’는 공산주의를 말하는 것도, 북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김정은이나 그를 추종하는 종북주의자를 뜻하는 것도 아님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인간의 이상적인 삶을 위해 특정 이슈에 대한 급진적 변혁을 주창하는 ‘진보’와 안정된 상태에서의 점진적 변화를 주장하는 ‘보수’의 차이를 이해하고 고민하게 해야 합니다. 즉, 개인과 사회에 있어 보수와 진보는 옵션일 수 있지만 국가안보는 필수라는 점을 청소년들에게 인식시켜야 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 지향이 향군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의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향군 청년국이 지향하는 이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정치적으로 중도좌파, 중도우파는 있을 수 있지만 완벽한 중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중도’라는 것은 실용을 얘기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는 이제 이데올로기 싸움은 끝났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인데, 이것을 부(富)로 가지고 나누는 것은 잘못이예요. 보수와 진보는 선택의 문제이지 대립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회적 문제에 대해 때로는 급진적 변혁이 필요할 수도, 때로는 안정을 바탕으로 점진적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실용이란 바로 여기에 필요한 것이죠. 보수와 진보가 모든 사안에 대립해야 한다면 그 사회는 반드시 파탄이 날 것입니다. 평행한 기찻길과 같으니까요.

 우리 사회는 아직 보수와 진보가 공존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지 못해요. 국가안보와 맞물리면서 여전히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고 봐야죠. 이러한 소모전은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사회가 선진화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치르는 비용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것을 고려할 때 향군 청년국이 지향하는 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자 노력하면서 건전한 좌파를 아우르는 ‘온정(따뜻한) 우파’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아무래도 신설 조직이라 주변의 기대가 높을 것 같다.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

 향군 60년 역사에 있어 30대의 청년에게 부회장 임무를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변화에 대한 갈망과 기대가 높은 게 사실입니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청년회원 확보입니다.

 안보의식을 갖춘 균형잡힌 청년회원의 확보는 향군 백년대계를 위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향군 100년을 위한 기초설계에 중점을 두고 오는 9월 14일 청계광장에서 향군 청년국 비전선포식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요. 핵심은 역시 사람입니다. 우수인재에 대한 향군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올바른 안보교육을 통해 튼튼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년국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향군에는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노년 인구가 많아 청년국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나?

 제가 청년부회장으로 선임된 뒤 청년국 직원들과 제일 먼저 한 일은 인사였습니다. 건물 주차관리하시는 분부터 경비는 물론 임직원 한 분 한 분을 찾아 뵙고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겸손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외면하고서 혁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죠.

 결국 소통은 제가 먼저 다가가고 제 귀를 열고 경청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경험도 없으면서 함부로 예단하지 않는 것이 선배들과의 소통에 가장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전통적인 스킨십에 의한 소통도 있어야 하고, SNS와 같은 혁신적인 소통이 공존해야 하지 않을까요?

▶ 기존 향군의 활동과 청년국이 추진하고자 하는 활동에 차이점이 있다면?

 조금 더 왼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가운데서 왼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측 가장자리에서 조금 더 왼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6.25전쟁과 월남전을 겪으신 선배님들 보다는 저희 청년이 조금 더 왼쪽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보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으므로 제외하고요.

 그래서, 바꿀 게 있다면 조금 더 신속하게 바꿔서 사회변화의 속도에 보조를 맞추고자 해요. 다만 걱정인 것은 좌파 젊은이들이 더욱 왼쪽으로 가서 극좌파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좌파 젊은이들이 좀 더 오른쪽으로 기울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청년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년부회장으로서 역할이랄까? 포부는?

 청년이라고 해서 사사건건 튀기만 할 수도 없고, 부회장이라고 해서 점잔만 뺄 수도 없어  어려울 때가 있어요. 지혜롭게 자리를 지켜서 “씩씩하고 치밀하게 일 잘하는 청년부회장”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또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 준 것처럼 저도 우리 청년국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타부서 직원들이 꼭 한 번 근무해 보고 싶은 부서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밖으로는 청년 보수세력의 연대를 통해 평화와 안정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 인터뷰가 끝나고 청년부회장과 청년국 직원들이 청년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힘차게 화이팅을 외쳤다.(왼쪽부터 김현종 청년담당, 이유경 청년국장, 신동권 청년부회장, 강치구 청년담당관) ⓒkonas.net

 ▶ 향군과 청년국의 발전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통일이 될 겁니다. 우리 향군의 역할은 통일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민족분단을 평화적으로 마감하고, 열강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리 향군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겁니다. 국가안보에서 국제안보로 무대가 확대되고 현재의 안보집회에서 안보연구와 국제활동으로 영역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향군은 청년에 대한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향군에 청년이 필요한 이유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섭니다. 청년이 도전하는 향군 건설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신 부회장은 9월에 계획된 향군 청년국 비전선포식 준비를 위해 바삐 일어섰다. 향군이 청년 회원들의 힘을 바탕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기대해 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G-Crusader   

    북한은 사상최악의 마지막 스탈린 공산주의~! 바로, 6*6*6=216=김정일은 붉은샛별숭배의 10번째 미이라이며...성경의 예언대로...루시퍼는 매장되지 못한다는 예언을 성취. 공산주의를 "인본주의적"로 판단하고 접근한 나라들은 "모두" 전쟁을부름! 대-사탄 루시퍼의 혁명역사이므로...이념/영적으로 대적해야만 승리함이 역사의교훈!!!</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

    2012-08-17 오후 4:23:34
    찬성0반대0
  • 전직군인(coi2697)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이념과 안보가 별개라는 것은 북한이 제대로 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이념을 가진 국가가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을 이념적으로 접근해서 안된다는 겁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08-17 오후 12:57:18
    찬성0반대0
  • G-Crusader   

    엊그제...어떤 원로 정치인이 그러더군요...반-공주의자로 유명하신...! 한국사회에선 항상~ 30%정도의 적대적 좌익이~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염두해두고...정치해야 한다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08-17 오전 10:33:47
    찬성0반대0
  • G-Crusader   

    "진보와좌익"의 정체를 모르시는 분이맞는데요??? 안보문제 분열의 근본원인은...이념문제이며...이는 인간영혼의 문제임!!! 고로, 이념과 안보는 결코 분리될수 없는 문제임~!!! 이념과 안보가 분리되고...좌익은 원래 좋은거란 사상이...바로 문제임!!! 신세대가 윗세대에게 본받을것은...본 받을줄 알아야함!!!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

    2012-08-17 오전 10:29:52
    찬성0반대0
  • 전직군인(coi2697)   

    나하고 다르다고 무조건 좌빨로 모는 거야 말로 더 위험한 생각 아닐까요? 인터뷰 보니 종북세력들 위장전술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네요. 삐딱하게만 보지 말고 객관적으로 바라봅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08-17 오전 10:24:20
    찬성0반대0
123
    2017.7.26 수요일
핫클릭 뉴스 더보기
포토 & 동영상 더보기
쓴소리/단소리 더보기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10억달러 대금..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10억달러 대금청구를 바라보.. 
네티즌칼럼 더보기
문제인정권 속임수에 국민은..
문제인정권 속임수에 국민은 속고 나라는 망해! 끝장내.. 
깜짝뉴스 더보기
日 야쿠자도 고령화…50대이상 조직원 40% 넘어·80세 두목도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도 고령화 사회의 그늘은 비켜가지 못한 ..
세상사는 이야기 더보기
고향은 언제나 내 마음속 풍..
코나스 웹진 구독하기
  • 성명서/행사정보
  • 관련사이트
  • 기사제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