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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향군회장 기고문 '우리시대 영웅 권리장전’으로 삼아야

Written by. 장정옥   입력 : 2012-11-16 오전 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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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동아일보 A33면에 『‘6·25 영웅’ 백선엽 장군이 민족반역자라고?』게재되었던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의 기고문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타인에 대한 인권 배려의 기초적인 내용으로서 우리시대 영웅 권리장전으로 삼아도 좋을 듯 하다.

 우리시대의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장군에 대한 평가이자 전체적 맥락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는 서로 다른 시각을 지닌 해석자들의 다양한 해석에 의해 평가함으로써 한 시대의 징표로 삼을 만한 여러 요소들이 함께 있다.

 한국근현대사는 시련 극복의 연속이었다. 일제강점을 비롯한 숨 가쁜 역사와 그 상흔은 국민들의 희생을 가져왔고 개인에게는 공과로 기록되었다. 역사를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사회와 국가의 미래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가치관으로 15세기 사람들의 행적을 평가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떤 사건이나 인물의 행적은 인과관계나 주변의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짧은 지식으로 역사적 인물이나 집단을 단죄하고 사물을 흑백으로 편협하게 갈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법무부에서는 교정은 우리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수용자의 희망이라며, 수용자는 사회의 안전을 위한 격리의 대상이지만 한편으로는 건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해야 하는 미래의 우리 이웃이고,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희망의 미래를 꿈꾸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권리장전의 선포가 필요하다. 원래 권리장전은 1689년 영국에서 제정한 법률로서 오늘날은 일반적으로 각국의 헌법에 규정된 인권을 보장하는 조항을 말한다. 지금까지 인간의 권리를 세부적으로 천명한 권리장전이 많이 나왔다.

 유엔 ‘장애인 권리장전’, 세계보건기구 ‘자살자 유가족 권리장전’이 있고 최근엔 병원의 ‘환자 권리장전’도 나왔다. 역사를 한 편만을 크게 바라보는 외눈 물고기의 시각이 아니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잠자리의 겹눈의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Konas)

장정옥 (국가보훈처 보훈상담센타장)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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