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등 통합진보당 내란획책 세력은 자유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반역 집단입니다”

  “국민여러분! 이석기의원 등 종북세력이 ‘적기가’를 부르며 5000만 삶의 터전, 그리고 7500만이 함께 누려야 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참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50여 애국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은 5일 오후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00만명이 서명한 서명지와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RO조직원으로 판단된 이적 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통합진보당의 해산 여부는 대한민국의 국운을 결정짓는 사안이니만큼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의 해산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김명환 자유총연맹 총재는 헌법재판관에게 보내는 탄원서에서 “대한민국의 법이 나라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진보당을 보호하고 국민의 혈세가 이들에게 지원되는 현실에 분노와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며 “통진당 정당해산 결정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체제 수호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2011년 12월5일 창당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헌법을 철저히 부정해 온 골수까지 오염된 대표적인 종북정당”이라며 “이에 헌법재판소는 이 땅에서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해산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또 통진당 해산의 당연성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부정 ▲생산수단의 국유화 주장 등 북한 헌법 모방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주장 ▲북한의 핵실험 비호 ▲한미연합훈련 비판 ▲천안함 폭침 부정 ▲연평도 포격도발 책임 우리정부에 전가” 등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면서 “통합진보당을 더 이상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태로워 진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통진당 해산촉구 서명지 공개, 성명서 ·탄원서·호소문·결의문 낭독, 탄원서 제출 순으로 진행됐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