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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이봉창 의사 순국지, 쓰레기 수거장으로 방치"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 썩 좋은 편은 아니다...관심을 두고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25 오후 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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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왕을 수류탄 투척으로 응징한 항일 독립투사 이봉창 의사의 순국지 주변이 쓰레기 더미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5일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이봉창 의사가 순국한 이치가야 형무소의 옛터는 현재 요초마치 놀이터로 개방되어 있다. 놀이터 한구석에 1964년 일본 변호사연합회에서 세운 ‘형사자위령탑(刑死者慰靈塔)’이라는 비석이 남아있고 주변이 쓰레기 수거장으로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서 교수는 “동네 주민들조차 이곳이 과거 어떤 곳이었는지, 또한 위령탑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잘 모르고 있다. 특히 위령탑 바로 옆은 쓰레기 수거장으로 방치되어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쓰레기 수거장이라도 다른 곳으로 먼저 옮기기 위해 신주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구청 내 담당 부서인 청소사무소, 공원관리사무소, 문화관광사무소 등에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령탑 바로 옆에 설치된 구청 안내 게시판 뒷면을 활용해 이치가야 형무소와 형사자위령탑에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안내 문구 설치를 함께 요청한 상황이다.

 서 교수는 이어 “현재 도쿄에는 YMCA 내 2.8 독립운동기념자료실, 와세다대학교 내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대회가 열렸던 스콧트홀 등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 꽤 있다. 도쿄 관광도 좋지만 이런 곳을 시간 내서 방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해외에 방치된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작년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소개한 나가사키 내 다카시마 공양탑의 강제징용 안내판을 설치하고자 계속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형사자위령탑’과 관련해서도 안내판 설치를 위해 조만간 신주쿠 구청을 방문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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