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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불법 행위에 연루된 北 외교관들 추방해야"

애덤스 대변인,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불법 행위에 연루된 北 외교관들을 감시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명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26 오후 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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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가 불법 행위에 연루된 북한 외교관들을 추방할 것을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 외교관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애덤스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가 불법 행위에 연루된 북한 외교관들을 감시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면서 “대북 제재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 외교관들에 대한 추방 의무 역시 회원국들에게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VOA는 최근 이슬라마바드 주재 북한 대사관과 카라치 주재 경제무역참사부 직원들이 현지에서 몰래 술을 팔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외교관은 파키스탄 암시장에서 6∼7배에 달하는 거래 차익을 챙긴 뒤 매년 수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70만달러(약 8억2천700만원)를 북한 정권에 상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애덤스 대변인은 ‘중국 시안의 북한 식당에서 종업원 3명이 탈출했다’는 보도와 관련, “미 국무부는 북한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외화벌이와 송금 행태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 정부가 근로자 해외 파견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16일 발동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 13722호에 북한의 근로자 해외 파견을 겨냥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됐다”며 “미국은 북한에 불법자금이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는데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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