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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흥 부유층, '간첩' 혐의로 추방 당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데일리NK, 내부 소식통 인용 보도..."北 보위부 고위 간부들, 돈 갈취를 목적으로 돈주들 사냥"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8-31 오후 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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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신흥 부유층들인 ‘돈주’들이 최근 ‘간첩’ 혐의로 추방을 당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의 양강도 소식통은 30일 “도(道) 보위부 고위 간부들이 돈 갈취를 목적으로 돈주들 사냥에 나섰다”면서 “이렇게 올해 양강도 보위부 반탐처 조작에 혜산시에서만 20여 명의 돈주가 당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최근 어느 보위부 간부가 돈주 여성에게 성상납을 강요했는데, 불응하자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가담한 불순분자로 ‘간첩’으로 몰아갔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즉, 북한 보위부 간부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 눈 밖에 난 주민들을 마음대로 처벌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돈주들은 끝이 없는 ‘상납금’ 요구를 한 번만 거절해도 바로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곤 한다”면서 “보위부는 ‘평소 외부와 전화통화를 자주 한다’면서 갑자기 체제를 위협하는 불순계층으로 둔갑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운이 좋으면 깊은 산골로 추방되지만, 대체로 관리소(정치범 수용소)행을 면치 못한다”면서 “이들의 재산을 전부 몰수해 ‘충성자금’으로 포장돼 상납하고, 이 과정에서 보위부 간부들은 뒤로 일부 자금을 빼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돈주들의 억울한 처벌 사실을 인지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식통은 “주민들 사이에서 ‘돈이 많은 게 더 걱정’, ‘왜 살기 좋아지는 게 아니라 더 힘들어 지는지 모르겠다’는 푸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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