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홍관희 著『THAAD와 한반도』

뉴스 > 안보뉴스

[서평] 홍관희 著『THAAD와 한반도』

홍관희 고려대 교수, ‘WHY THAAD NOW? - 왜 지금 사드인가?’ 펴내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9-21 오후 4:09:35

소셜댓글 : 0

“우리의 국가이익과 국가 안보 관점에서 THAAD 배치는 필수 불가결하다. 열강이 각축(角逐)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첨단 우수 병기(兵器)를 도입 구비하여 국방력을 향상시키고 韓 ․ 美 동맹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북한의 가공(可恐)할 SLBM 발사 성공에 대응하여, 우리 이지스함에 SM-3 미사일을 배치함은 물론 원자력 잠수함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 <분문 중에서>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를 놓고 배치 물망에 오른 예정 지역의 주요 인사 삭발식과 촛불시위 등 결사반대 활동과 더불어 정치권의 찬반양론이 대한민국을 넘어 사드배치를 극력 반대하고 있는 중국으로 까지 파급되면서 급기야 新 사대주의 행태라는 비아냥에다 정치인이 나서 중국의 눈치나 본다는 탐탁지 않은 시선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가 인터넷 상을 달구며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 시각과 사고를 혼란시키고자하는 현상이 비일비재하기도 했다. 이런 즈음에 사드(THAAD)배치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일깨우는 한 권의 귀한 저서가 세상 빛을 봤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재향군인회 안보문제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자유연합 공동대표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면서 고려대 인문대 북한학과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홍관희 박사가 최근 펴낸『THAAD와 한반도』(도서출판 자유민주)다.

‘WHY THAAD NOW? - 왜 지금 사드인가?’하는 의문 제기의 소제목에서 읽혀지듯이 작가는 현 단계에서 사드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도의 장치가 사드임을 강조한다. ‘제1장 왜 THAAD인가?’ 에서 <중략> ‘8장 국가안보에 기반한 한반도 통일전략’에 이르기까지 314쪽의 본 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북한 핵 ․ 미사일 개발의 실상과 주변국과의 관계, 한미연합방위체제의 현황과 더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의 국가안보, 나아가 다가올 통일에의 전략까지 쉽고도 평이한 문체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한다.

“생각과 관점이 잘못되면, 잘못된 대응과 처방이 나오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일이 잘되려면 무엇보다 생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나 “개인이나 국가나 올바른 인생관 ․ 세계관을 향유할 때 안정과 평화 그리고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저자의 ‘머리말’에서 이 책이 품고 있는 의미를 대변해 주는 것 같다.

끝으로 저자는 서문에서 “평화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힘을 보유할 때만이 향유할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최근 정치권 등 국민 저변에서 일고 있는 원자력 잠수함 추진 등을 강조하고 있다. 독자제위의 일독을 권면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다음은『THAAD와 한반도』장 ․ 절 구성 내용임.

▲ ⓒkona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