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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 앱 개발 필요 … 방송사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대북방송 콘텐츠 강화 국제회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파수 및 송신시설 필수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9-28 오후 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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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화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북라디오 방송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28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오중석 RFA(자유아시아방송) 서울지국장이 대북방송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으로 ‣주파수 확보 ‣우수 방송인력 확보 ‣청취자 반응 및 피드백 수집의 어려움을 들었다.

 오 지국장은 이날 ‘대북방송 강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선 북한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기에 내용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파수와 송신시설이 필수적이라며 주파수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북방송의 성공여부는 전달하는 콘텐츠의 질에 따라 좌우된다고 볼수 있는데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프로듀서와 방송기자들을 확보해야하고 프로그램에 맞는 외부 전문가나 관련 유명인사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북방송 청취자의 반응 및 피드백 수집의 한계로 인해 시청자 반응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이나 방송 콘텐츠 설정에 어려움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대북라디오 방송의 콘텐츠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 ▲ ⓒkonas.net

 통일아카데미, 북한정보자유국제연대, 북방연구회가 세계 알 궐리의 날(9월28일)을 기념하고 대북라디오 방송콘텐츠 공모 시상식을 겸해 개최한 이날 국제회의에는 대북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한,미,일, 영국 등 대북라디오 방송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송콘텐츠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대북방송 ‘시오카제’ 창립한 아라키 가즈히로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 대표(일본 타쿠쇼쿠대 교수)는 “우리단체의 궁극적 목적은 납치피해자의 구출이며 ‘시오카제’도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라키 가즈히로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 대표▲ ⓒkonas.net

 이어 “지금은 단파만 송신하고 있으나 중파방송을 위해 수익사업을 펼치고 성금을 모으는 등 재정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 KBS한민족 방송 부장은 “북한에 유입되는 외부정보의 범주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으며, 통일을 대비한 대북방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북한 스마트폰 3백만 시대에 맞춰 대북방송 앱 개발과 무료 와이파이 제공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수 북방연구회 상임이사는 북한주민의 대북라디오 청취현황에 대해 “대북라디오 방송으로는 KBS한민족방송, 자유의 소리(국방부), 국민통일방송, 북한개혁방송, 자유북한방송, 극동방송, 미국의 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있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방송은 VOA, KBS한민족방송, 자유의소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회의는 ‘대북라디오 방송의 현재와 미래/콘텐츠 강화 혁신방안’과 ‘라디오와 기타 미디어매체의 융합과 효과적인 외부정보 유입방안’ 등 두 가지 주제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카톨릭 관동대학교 이원웅 교수의 사회로 오중석 RFA 서울지국장, 노무라 유키코 내각관방 납치문제대책본부사무국 참사관 보좌, 이재원 KBS 한민족방송 부장, 아라키 가즈히로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 대표,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윤국환 VOA 선임편집자,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 최정훈 자유북한방송 국장 등이 발제에 참여했다.

 한편 국제회의 전 진행된 대북라디오 방송콘텐츠 공모 시상식에서는 콘텐츠분야에서 <오작교 통화>란 제하로 출품한 민경옥씨가 최우수상을, <우리 연애할래요?>란 제하로 출품한 안예은씨가 우수상을, 도명학, 오석산, 임은정씨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외부정보아이디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정전기씨와 신인주씨▲ ⓒkonas.net

 또 외부정보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북한상륙작전>이란 제하로 출품한 정전기씨와 신인주씨가 최우수상을, <눈으로보는 라디오>를 출품한 최옥화씨가 우수상을, 조충희, 최용상, 김동남씨가 장려상을, 유임고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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