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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전투기에 장착된 실무장 타우러스 최초 공개

'침과대단' 새긴 타우러스 전력화 기념행사 오늘 거행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2-22 오전 1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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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은 22일 오후 제11전투비행단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타우러스 전력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열릴 전력화 행사에서 F-15K 전투기에 장착된 실무장 타우러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타우러스에는 '침과대단(枕戈待旦: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이라는 글자를 새겨 전력화를 기념하고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기원하는 제막식도 거행된다.

 대전 상공의 전투기에서 발사해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타우러스는 북한의 핵·미사일 등 군사적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이 결정됐다.

 이후 2015년 대구기지에서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장착을 위한 비행 안정성 시험을 하고, 지난 6월 군용 GPS 수신기 장착에 대한 미 정부의 승인과 최종 검사를 거쳤다.

 공군은 전체 도입분 170여발 중 초도 물량인 10여발을 이달 초 독일에서 인도받아 전력화에 이르게 됐다. 공군은 오는 2018년까지 타우러스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타우러스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북한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으며, 위협지역을 피해 저고도로 순항비행이 가능하다. 또 군용 GPS가 장착돼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사거리가 500㎞에 달해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적 방공망 영역을 벗어난 후방 지역에서도 핵·미사일을 비롯한 주요 전략목표를 즉시 정밀 타격할 수 있어, 선제 타격 체제인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으로 운용되게 된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타우러스 미사일을 전력화함으로써 우리 공군은 평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효과와 함께, 전시 적 종심에 위치한 전략표적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하고 정밀한 타격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만약 적이 도발해 온다면 다시는 그릇된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11전비 110전투비행대대장 소윤영(공사46기) 중령은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적의 도발 원점을 강력하게 응징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명령이 내려지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 핵심시설을 즉각 타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군의 타우러스 도입을 극렬하게 비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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