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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취임식 ICBM 발사 미뤄(?)... 그렇다면 언제?

미 제45대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서 북한 ICBM 발사 가능성 놓고 국제사회 긴장...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될 것” 언제든지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7-01-23 오전 11: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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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0일 낮 12시(미 현지시각) 美 워싱턴에서는 지난 8년 동안 美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아 온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종료로 퇴진하고,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공화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또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여태까지 미 역사상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막말 논쟁과 여성 비하, 인종차별, 성 스캔들 등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서도 ‘아웃사이더’로 통칭되는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에 전체 득표에서는 졌음에도 선거인단 수에서 앞서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제 트럼프의 본격 행보가 시작되면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의 기행과 가늠 되지 않는 파격적이고 돌출적인 언행에서다. 취임 첫날부터 미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한 취임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그 중 우리와 관련되는 한반도 안보문제에 있어서도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 등에 이은 최악의 경우 주한미군 철수 우려 등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북한 김정은과의 ‘햄버거 대화’ 발언 등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동맹 차원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추진해 오고 있는 우리 당국과 국민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22일 마이클 플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강력한 한미동맹 동맹관계’를 재확인하였지만 트럼프 취임과 더불어 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지금까지의 진단을 통해서다.

 지난 1월1일 북한 김정은은 신년사를 통해 미국을 겨누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북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일인 20일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최고 수뇌부(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했다. 미 국방부가 19일(현지 시각) “북한 ICBM을 격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직후다.

 북한의 이런 주장들에 대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을 이란과 함께 적(敵)이라며 “그들은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도 “도발은 곧 파멸을 부르게 될 것”이라는 경고음을 발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도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 미 국방부의 대비태세가 확고함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2만8천5백 명의 주한미군이 당장 오늘이라도 전쟁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다른 미군 자산들도 역내에 전개돼 있다”고 밝히면서 대통령 취임일을 기점으로 ICBM 발사 도발을 감행할 경우 즉각적인 요격이 있을 것임을 한목소리로 강조한 것이다. 이는 또한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을 위협할 경우 곧장 타격 할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전 일본에 전개된 미군의 신무기, 전략자산들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게 될 것임을 뜻한다.

 이에 앞서 우리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지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는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실전배치 후 한 차례도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KN-08(최대사거리 1만2,000㎞ 추정)이나 KN-14(사거리 9,000~1만㎞ 추정) 같은 ICBM의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면밀히 감시 추적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로부터 한 ․ 미 ․ 일 세 나라가 북의 신형 ICBM 2기 포착에 맞춰 탐지 ․ 추적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이지스함 등으로 미사일경보훈련에 나섰다. 만에 하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가 실제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거기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날 김정은은 ICBM을 발사하지 않았다. 축제날 재를 뿌렸다간 미 당국의 거듭된 경고나 저돌적이고 거침없는 트럼프의 행보처럼 그 어떤 불벼락이 그의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질지도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북한 집단의 주장대로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 호언했지만 아직은 트럼프의 속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모함 보다는 신중함이 더 커져 조금 더 지켜보고자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핵실험이 되었던 ICBM이 되었던 저들의 움직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면밀히 확인하고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김정은에게 있어 북핵과 ICBM은 3대에 걸친 70여년 독재체제수호를 지켜줄 유일한 방패막이 되는 제1 요건이기 때문이다. 2,400만 북한주민의 생사여탈(生死與奪)이야 어찌 되던 말든 그 다음이다. 탈북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전 駐 영국 공사의 말처럼 “김정은은 1조 달러, 10조 달러를 준다 해도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은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있어야 그가 쥔 카드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은 안중에 없다. 수소폭탄 실험 성공을 입에 올리며 10여개 핵을 손에 쥔 저들 집단에 있어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까라면 까!“ 식 농락의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평화 수호”라느니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ICBM이)발사되게 될 것”이라고 주문을 외고 있다. 오늘, 아니면 내일(?) 가시권인 것이다. 그럼에도 그저 강 건너 불구경 격이다.

 아니 불구경 차원이 아니라 오히려 일부 정치인들은 불을 붙이는 방화범 역할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어떤 인사들은 군복무 연한을 12개월로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그것도 많다며 10개월을 주장하기도 한다. 사드배치도 안 된다고 한다. 왜? 어떤 근거로, 뭘 알기나 하고 하는 것일까?

 북핵과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기회 있을 때 마다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한국 방위를 다짐하는 미 국민들이나 새로운 미 행정부 외교 안보 당국자들이 한국의 이런 정치인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지도자가 똑바로 정신 차리지 않고, 집중하지 않으면 나라와 국민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를 과거 자유 베트남 패망이, 내전 상황의 지구촌 여러 국가가, 아니 지금의 현재 우리나라 꼴을 보면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인기영합주의가 국민의 혼란을 부추기고 자칫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잊지 않길 바랄뿐이다.(konas)

이현오 / 코나스 편집장. 수필가(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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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천(bseokb01)   

    과연 미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미치광이를 어떻게 요리를 할것인지 ~~~~

    2017-01-25 오전 10:18:24
    찬성0반대0
  • 특전사(kwon3890)   

    김정은 못지않게 트럼프도 좀 정상적이지 않은걸 아는거지.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모지리 김정은도 조심해야할것이다.

    2017-01-24 오전 9:55:24
    찬성0반대0
1
    2017.3.3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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