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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 전쟁, 본 게임 시작됐나?... 그럼 다음 목표는?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을 독극물로 살해했다. 그 다음 목표는 어디를 지향할 것인가?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7-02-15 오후 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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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됐다. 그것도 그의 이복동생 김정은이 보낸 자객에 의해 살해됐다. 어느 정도 예견은 됐지만 ‘어찌 또 이런 일이’ 말이 절로 나온다.

 쇼킹, 쇼킹 경악의 연속이다.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속보가 시시각각 전파를 탈 때 놀라움으로 관련 보도를 검색, 기사를 꾸밀 때도 그랬지만 그 다음 이어진 건 후계자로 장남 김정남을 제치고 새파란 스물여덟의 막내아들 김정은이 후계자로 낙점된 것이다. 그리고 장례 차량의 맨 선두, 1인자의 위치에서 상주 역할을 한 모습에서 또 한번 놀랐다.

                                  ▲ 사진출처 : 중앙일보

 그러나 놀라움은 시작에 불과했다. 독재자의 직계로 평양의 구중궁궐 ‘백두혈통’(?)으로 태어났다 해도 서방세계에서 유학해 ‘자유’의 맛을 보고 ‘국제교류’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체득했을 것이라는 김정은이 들어섬으로써 60여년 철벽 방어막을 친 북한 내에 변화가 일고 최소한 자유의 물결이 일 것으로 기대를 했다.

 중국과는 비견할 수 없다할지라도 어떤 경우의 수와 방법을 통해서도 개혁과 개방의 물꼬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것은 한낱 신기루에 불과한, 말 그대로의 기대치로 끝나고 말았다. 서방국가는 그렇다 치더라도 북한 주민들에게는 진짜 철벽 방어막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사실이 하나둘 주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배가 고파서’ ‘국군포로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최소한 인간적 삶을 위해’ ‘자유를 찾아’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는 주민의 등을 향해 무차별 총탄을 퍼부었다.

 김일성의 뒤를 이어 3백만 주민을 아사(餓死)시키며 북한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김정일의 장남이자 3대 세습을 통해 ‘왕권신수설’ 전제군주보다 더한 공포통치로 북한을 옥죄고 있는 김정은이 그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현대판 왕권수호 ‘왕자의 난’이 재연됐다. 14일 저녁 뉴스는 2월13일 오전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당국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북한 김정은 지령을 받은 간첩 추정) 2명에 의해 독침으로 피살됐다고 전했다. 올 것이 왔다는 추론이다.

 김정은이 집권 6년차에 접어들면서 공포정치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金 은 지난해 1월6일과 9월9일 두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했다. 또 무수단을 비롯한 대포동,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24차례에 걸쳐 장 ․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리고 지난 12일에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축약한 것으로 보는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을 발사했다.

 북한매체들은 일제히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한 신형이라고 선전에 열을 올렸다. 김정은이 1박2일 동안 현장에서 현지 지도했다고 사진까지 곁들이며 최고 존엄(?)의 기세를 띄워 올렸다. 새해 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을 향한 도발의 강도를 여봐란 듯이 더해가고 있음을 함축하고 있는 듯하다.

 김정은은 지난해까지 집권 5년 동안 고위간부와 일반주민 340명을 처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당 ․ 정 ․ 군 140여 명이 숙청 공개 처형됐다. 리영호, 현영철 리용하, 장수길이 고사총(구경 14.5mm 대공화기)과 탱크로 그랬고, 내각 부총리인 최영건, 김용진이 공개총살 됐다. 최근엔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별 넷(대장)에서 하나(소장)로 강등, 해임됐다.

 김정은은 권력 전면에 나서자 2013년 12월 아버지 김정일 이래 2인자로 그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고무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공개처형했다. 왜 죽였는지를 판결문에서 보면 “김정은 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 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영도의) 계승 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했다”고 밝혔다. '자신'외에는 그 누구도 걸림돌이 된다면 죽일 수 있다는 '피의 공포정치'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지금 고모 김경희도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친족 간에도 나눠 가질 수 없는 권력의 속성을 보여준다. 이미 이런 예는 북한을 탈북한 이한영씨의 피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1982년 한국으로 망명한 뒤 이한영으로 개명(개명 전 리일남) 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북한체제를 비판해 온 이한영씨는 한국 거주 15년 만인 1997년 2월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북한이 밀파한 공작원 권총에 맞아 숨졌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문제는 단순히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희대의 독재자 金가 왕조의 왕권쟁탈전이나 공개처형, 친족 간 암투가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155마일 휴전선을 사이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떠하리라는 사실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북핵을 두고 강(强) 대 강(强)이 부딪치는 첨예한 전선(戰線)에 서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탈퇴, 이슬람권 7개국입국 금지]등 대선 공약을 초스피드로 실행코자 행동모드로 나서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보고 있다. 한국방위를 강조하고 김정은의 도발에 대비해 3월 한미연합훈련에 전략무기 참가가 사실화되고 있지만 오직 긍정만이 다가 아닐 것이란 점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

 그런 한편으로 ‘핵 = 김정은 = 럭비공’ 등식으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를 막가파 천둥벌거숭이와 맞닥뜨리고 있다. 지금 우리는 어느 순간 6차 핵실험을 강행할지 모르고, 수 10개 핵과 수 1000기 수량 미상의 미사일과 총 폭탄을 통한 공포통치, 강제노동수용소로 대한민국과 북한주민의 생존권과 삶을 위협, 파괴하는 북한 김정은과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것과 같은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다.

 고모부를 파리 목숨 다루듯 처형하고, 해외까지 공작원을 밀파해 이복형마저 백주(白晝)에 살해하는 김정은이 북한 권력층을 로봇 부리듯 하면서 무엇인들 못하며 겁날게 있는가? 그의 다음 수순이 무엇을 지향하게 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며 행동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는 정보 당국이나 정치권, 대선주자나 전문가그룹, 식자층만 관심 가져선 안 된다. 국민 모두가 하나의 영역이 돼야 한다.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 나와 직접 연관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라며 “북한을 아주아주 강력하게 다룰 것”(2.13, 기자회견)이라고 대북 강경조치 의지를 내보였다. ‘선제타격’이 자유롭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는 시점이다. 시국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정부는 안보에 비상을 걸어야 한다. 더 예리하고 날카롭게 비상한 대비책을 세우면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완벽한 공조체제와 함께 한 ․ 미 ․ 일 정보공유를 통한 대북 감시체제를 심층 강화해야 할 줄 안다.

 그 우선순위에 사드배치가 핵심이 돼야 한다.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이 있어서도 안 된다.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가 이를 일깨우고 있다. 1인 독재체제 완비를 위해 형마저 살해하는 잔인한 김정은이 다음 목표를 어디로 여길 것인가는 자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어 좌고우면(左顧右眄)해선 안 된다. 차 떠난 뒤 발 동동 굴려봤자 소용없고, 산산이 깨진 바가지에서 쏟아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허기로 쓰러진 자가 언제 농사지어 밥을 지어 먹을 것인가?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더 절박해 진 오늘이다.(konas)

이현오 / 코나스 편집장. 수필가(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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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성(psbe1)   

    지금도 공공장소에서 암살을 감해하는 김정은, 뉴스를 보면정신 이상자 처럼 모습에서 볼수가 있으니 더이상 묵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2017-02-17 오전 10:24:2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김정은이 위험하지 않습네다~~"라고 하던...Konas내 필진중...? 김정은 변호-마귀가 생각나지들~ 않으시는지요...??ㅎ ("김가"는... 대개~ 좌파가 많음~!!...[임씨,노씨,오씨,문씨] 순...대개~ 유별난 좌익들...)

    2017-02-16 오후 10:51:17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반역-615/연방제와 남침땅굴문제~??]...Konas에서만... 수십번을 말씀드렸지만...?? == 진성-우익의... 초간편~ "리트머스" 입니다~!! Got it??

    2017-02-16 오후 10:43:5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이런 북한 공산당과...[615/연방제]를 한다는 데도...?? 박수치던..."등신들"이...널린~ 나라가... 이나라 대한민국입니다만~??ㅎㅎ (반역-615에 찬동한...좌좀-등신들과는 상종을 안했지요~!!할렐루야~!!) P.S.) 이한영과 김정남이... 모두~ 2월15일날 갔군요~?!ㅎ [6*6*6 == 216]. Got it??

    2017-02-16 오후 10:40:13
    찬성0반대0
  • 칼박(jang583)   

    피도 눈물도 종족도 없는 잔인한 정권에 대비할 우리의 대비태세 현주소는 이상 없는가?

    2017-02-16 오전 9:09:06
    찬성0반대0
12
    2017.5.2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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