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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적대시 정책 고집하는 한 자위적 핵 억제 조치 계속할 것”

노동신문 통해 “한미훈련, 한반도 긴장 격화 근원” … 추가도발 시사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3-20 오전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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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신문이 20일 ‘조선반도 긴장 격화의 근원’이란 제목의 논설에서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한사코 고집하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그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핵 억제 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강력한 핵 보유가 북미 관계를 총결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절대적 담보’라며 북한의 핵 개발을 정당화했다.

 노동신문은 또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근원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있다”며 “미국이야말로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으로 날과 달을 보내는 도발과 위협의 주범”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감행한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전략군의 미사일 발사훈련이 미국의 ‘항시적인 침략 위협’에 대응한 조치라고 강변했다.

 또 노동신문은 이날 ‘북침 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릴 것이다’란 제목의 논평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도발적 망동”이라고 비난하며 “만일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이 북침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우리는 무자비한 핵 불소나기(세례)로 원수들의 아성을 초토화해버리고 조국통일 대전의 최후 승리를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 행정부보다 더욱 강화되고 있는 대북 강경책에 대응한 조치이자 앞으로도 추가 도발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비난의 강도를 높이며 미국을 향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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