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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화 있는 대결’은 양립 불가한 궤변

제재 ․ 대화 병행 기조 추진, 문재인 정부 비판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5-19 오전 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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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북남관계와 통일운동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던 유신 독재자의 만고죄악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동족 간에 반목과 대결을 고취하면서 민족의 화합과 관계 개선을 이룰 수 없으며 조선의 분열과 침략전쟁을 꾀하는 외세에 추종하면서 민족 자주와 나라의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남북관계에서“대화와 대결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제재와 대화의 병행 기조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며 “앞에서는 ‘대화’를 표방하고 뒤에서는 사대매국과 동족 대결을 추구하며 겨레의 통일운동을 가로막은 ‘유신’ 독재자의 반통일 죄악이 다시는 이 땅에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누구이든 진정으로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원한다면 ‘대화 있는 대결’이라는 양립 불가한 궤변을 내들고 민족의 통일지향에 역행해 나섰던 ‘유신’ 독재자의 만고 죄악에서 뼈저린 교훈을 찾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 데 대한 애국 애족적 발기에 화답하여 민족을 위한 새 출발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문재인 정부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내며 미국과 올바른 대화 여건의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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