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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文정부 "외세와 맞장구 온당치 못해" 비판

담화 통해 文 대통령의 NSC 긴급 소집을 ‘추태’라 비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5-19 오전 9: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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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를 공식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외곽조직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18일 대변인 담화에서 “새로 집권한 남조선 당국이 이번 시험 발사의 사변적 의의를 외면하고 무턱대고 외세와 맞장구를 치며 온당치 못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하고 정부가 북한을 규탄한 것을 두고 ‘추태’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괴뢰 군부 호전광들도 ‘한·미 동맹을 통한 응징’을 부르짖으며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피눈이 되어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담화는 "우리의 새형의(신형) 로켓 시험발사는 미국의 핵전쟁 침략 위협으로부터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남조선에서 우리의 이번 로켓 시험발사에 대해 '새 정부에 대한 시험'이니 뭐니 하는 망발들이 튀어나오고 있는 것은 우리에 대한 무지와 오판에서 나오는 황당무계한 잡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자위력 강화 조치는 미국에서 행정부가 교체되고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여 중단되거나 속도가 늦추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우리의 자위적 핵 보복 타격 능력은 더욱 높은 속도로 강화되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열린 NSC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와 합참을 방문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고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북한의 도발과 핵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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