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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오토 웜비어' 관련, 北 정권에 대응 조치 취해야"

美 ‘USA 투데이’ 신문과 서폭 대학, 공동 설문조사...49% 대응 조치 해야, 군사 행동 지지는 17%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6-30 오전 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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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절반은 북한에서 혼수 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오토 웜비어 씨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정권에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USA 투데이’ 신문과 서폭 대학이 28일 웜비어 씨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인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조사는 웜비어 씨 사망 후 닷새 뒤인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절반인 49%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정권에 대응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북한 정권을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는 ‘더욱 강력한 경제 제재 부과’를, 10명 가운데 4명은 ‘미국인들의 북한여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7%는 군사 행동을 지지했다.

 ‘웜비어 씨의 죽음과 관련한 대응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공동 실시한 ‘USA 투데이’ 신문은 “웜비어 씨의 사망과 북한의 핵 야욕 모두 미 정책입안자들과 대중에게 대응 조치와 관련해 어려운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면서 “설문에 응한 일부 유권자들도 미국의 무력 사용 등 대응 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발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버지니아주립대학생인 웜비어 씨는 북한에서 선전물을 훼손한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17개월 간 억류됐다 지난 13일 혼수 상태로 풀려난 뒤 며칠 만에 사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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