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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군기지 어디에 있든 화력타격 못 피해”

북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미군기지 규모 클수록 화력타격 효과도 높아질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7-14 오후 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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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주한미군 기지가 64년 만에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옮겨 새 청사 개관식을 가진 가운데, 북한이 "미제침략군 기지들은 평택에 있든 부산에 있든 우리 장거리포병들의 화력 타격을 피할 수 없다"며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14일 담화를 통해,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을 '미국의 한반도 영구강점기도'라며 "미제침략군 기지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우리 군대의 화력타격 효과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담화는 이어 "미제 호전광들은 엄연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남조선 영구강점 기도를 버리고 스스로 재앙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4월에도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초강경대응으로 철저히 짓부숴버릴 것"이라며 "남조선의 오산과 군산, 평택을 비롯한 미군기지들과 청와대를 포함한 악의 본거지들은 단 몇 분이면 초토화된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았다.

 당시 북한은 김일성 105주년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었고,  미국은 싱가포르에 있다가 훈련을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갈 예정이었던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주변에 파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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