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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 北과 전쟁도 불사" 발언

그레이엄 상원의원, NBC방송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트럼프 대통령은 내게 말했고, 나는 그를 믿는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8-02 오후 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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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고 美 상원의원이 주장했다.

 美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북한 자체를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 선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특히,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그레이엄 의원은 이어 “북한이 핵 탑재 ICBM으로 미국을 공격하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전쟁이 나더라도 거기서 나는 것이다. 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지 여기서 죽는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얼굴에다 대고 그렇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게 말했고, 나는 그를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같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치명적인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을 계속 공격하려 한다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북한과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중국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을 믿고 뭔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중국은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북한을 중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美 백악관에서도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북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도록 우리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옵션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우리는 실행하기 전까지 옵션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북한(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필요성에 대해 매우 명확히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어떤 면에서 북한은 스스로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과 ‘게임’, 미사일, 도발을 멈추길 원한다면, 우리는 전진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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