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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국토대장정 체험수기’ 우수작 시상식

서울 성수동 재향군인회관에서.... 수기 책자 편찬, 대학 등 각 기관 단체 배부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7-08-04 오후 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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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직무대행 박성국)는 4일 오후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2017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10회 대학생 휴전선․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참가자 우수 체험수기 공모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이들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 날 수상자들은 재향군인회가 제67주년 6․25를 맞아 6월25일부터 7월5일까지 10박11일 동안 경기도 강화군 교동도 유격군 참전비 참배로부터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까지 휴전선을 연한 군부대와 연계해 총 거리 844km를 이동하면서 지역 내 위치한 6․25격전지를 돌아보고 병영체험을 함께 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체험으로 담은 내용을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 했다.

 수상자는 오지현(동양미래대학교), 이태령(한성대학교), 정현지(동아대학교), 류탄민(대덕대학교), 구고은(단국대학교)양 등 5명이다.

 ▲ 4일 향군회관에서 가진 국토대장정 체험수기 우수작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박성국 향군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으로부터 류탄민군, 정현지양, 박 회장, 오지현양, 이태령군. ⓒkonas.net

 

 이 날 수상한 오지현(동양미래대학교)양은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오 양은 “많게는 일고여덟 시간을 걸어보니 내가 생각보다 약한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자아성찰을 할 수 있었다. 10박11일 기간 동안, 그리고 소감문을 쓰는 지금까지 한 순간도 빠짐없이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국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담았다. “우리나라의 뼈아픈 기억인 6․25전쟁에 대해서조차도 잘 알지 못했던 내가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설명해 주고 더 나아가 국가안보와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려는 계기가 된 이번 국토대장정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또 ‘소름 돋는다’는 말의 실감을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이태령(한성대학교)군은 6․25전쟁에 참전한 당시 자신 또래의 학생들을 떠올리며 “내가 만일 6․25전쟁 당시로 돌아간다면 과연 조국을 위해 싸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며 “이런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하며 마음을 다졌다”고 했다.

 덧붙여 “(또래 학생, 참전용사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자 온몸에 알 수 없는 전율과 소름,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뜨거운 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그대로 토로했다.

 ▲ 수상자들이 임직원들과 함께 촬영하고 있다. ⓒkonas.net

 

 이 군은 또 군부대에서의 병영체험이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고도 했다. “학생신분으로 군부대에서 숙영을 하며 시대의 아픔을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더욱더 특별한 기회였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의 단면을 내보이면서 “국토대장정의 시작과 끝은 국가안보의 확립과 역사의 올바른 인지를 통한 반성과 미래의 설계였다”고 자신의 평까지 가미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류탄민(대덕대학교)군은 북한에 의해 자행된 도발사례를 열거한 뒤 “‘과거를 잊은 민족의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6․25참전용사 분들에 대한 감사와 유엔 참전용사 등 타국에서 참전한 파병 용사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정부에 대해서도 이를 잊지 말고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류 군은 자신의 이번 국토대장정 참가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은혜 갚기, ‘아무리 힘든 일이거나 어려운 일도 힘을 합치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배양’, 그리고 ‘군복무를 통한 자기 자신에의 자긍심 함양’ 등 세 가지로 정리했다.

 10대 때부터 20대가 되면 국토대장정을 꼭 한번 해야겠다는 꿈을 꿨다는 정현지(동아대)학생은 ‘제2연평해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통해 “(부대 장병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면서 연평해전 영화를 보던 당시가 떠올랐다.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프게 보고 울었는지 모른다” 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유가족들에 대한 아픈 마음도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을 “언제 통일이 될지 모르지만 빨리 통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통일을 노래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서 스태프로 참가한 ROTC 후보생 교육 중인 구고은 대원은, 국토대장정을 통해 깨달은 바 있어 앞으로 매년 6월6일 현충일과 6․25발발 일에는 현충원 참배를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 후보생은 예비(소위)된 여군 장교 답게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무기체계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점 이었다”고 관심을 보이며 “그 중에서도 공군부대에서의 ‘공대함 미사일’이었다”고 소개받은 내용을 일일이 적시했다.

 구 양은 국토대장을 통해 미래 장교로서의 역할과 활동을 접목할 수 있어 많은 것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한 뒤 “향군의 국토대장정을 통한 전적지 답사 등을 통해 전쟁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나만의 안보 가치관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 너무나도 뜻 깊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군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며 “국토대장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마음속에 새기고 살아갈 것”이라고 이번 대장정에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이번 학생들의 체험수기를 책자로 편찬해 전국의 각 대학과 도서관, 정부기관, 유관단체, 향군 참전 친목단체를 비롯한 제 시민사회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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