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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 北에 강력한 메시지 보내기 위한 것"

"北 김정은이 이해하는 언어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8-10 오전 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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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화염과 분노’ 발언은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틸러슨 장관은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화염과 분노’ 발언은 점점 더 강력하고 위협적인 북한의 수사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해하는 언어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며, 이는 김 위원장이 외교적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정권에 대해 미국이 자국과 동맹국을 보호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기를 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어떤 오판을 막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에 대해 강경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는 “북한의 미사일이 많은 방향을 겨냥할 수 있기 때문에 괌이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자신의 견해로는 “현재 어떤 임박한 위협이 있지 않으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외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전략이 효과가 있으며, 평양에서 나오는 수사가 더 강해지고, 더 위협적으로 되기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에 대한 전 세계의 압박과 북한의 가까운 이웃인 중국과 러시아의 관여를 통해 북한 정권이 현재의 진로를 재고하고 더 나은 미래에 관한 대화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납득하기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현 상황을 탈피할 수 있는 길은 대화”라며 “이 대화는 올바른 기대가 있는 대화여야 한다”고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는 북한과의 ‘핵포기’ 대화를 거듭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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