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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분야별 대북제재 발표

북한산 섬유제품수입 금지 등 분야별 제재 추가...오는 16일엔 추가 독자 제재 방안 논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0-11 오전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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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분야별 대북 제재 강화 내용을 발표했다.

 10일 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신규 노동 허가증 발급 금지 등 유럽연합의 대북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럽연합은 “북한 해외 파견 노동자들의 수입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된다는 의혹이 있다”며 “북한 국적자에게 대한 유럽연합 국가들의 새로운 취업 허가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한산 섬유제품수입 금지와 대북 정제석유제품과 원유 수출 등 분야별 제재가 추가됐다.

 유럽연합은 유엔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북한의 불법적인 프로그램과 연관된 개인 1명, 기관 세 곳을 지난달 15일 유럽연합 제재 목록에 추가한 바 있다.

 앞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에는 두 달 만에 첫 대북 제재 조치를 채택했었다. 이후 유럽연합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등의 도발에 대응한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와 이를 보완하고 강화한 유럽연합 차원의 추가 독자 제재 등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행해왔다.

 한편, 유럽연합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외무장관회의에서 추가 독자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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