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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국가대표에게 국민의 성원과 관심이 제일의 원동력이듯 제대군인에게 최상의 지원은 일정 수준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이다
Written by. 유영승   입력 : 2017-10-18 오전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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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위기에 봉착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며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는 이루었지만, 예선전과 최근 평가전 경기내용을 보면 코치진과 선수들의 경기진행 과정이 국민들의 기대에 현저히 못 미치는 결과를 주었다. 늦은 저녁 시간까지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응원한 국민들은 실망과 낙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대표란 어느 한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흔히 쓰이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개개인들의 그룹에도 적용한다. 국가안보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조직은 군(軍)이다. 푸른창공에서, 넓은 대양에서, 높고 낮은 산야에서 우리의 영공과 영해, 영토를 수호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들은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단기복무자와 특별한 소명의식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한 중·장기복무자로 구분된다. 그 중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자를 중기복무자, 10년 이상 길게는 30년이 넘게 제복을 입고 청춘을 국가에 헌신한 분들을 장기복무자로 나눈다.

 우리 사회에는 정년제도가 있다. 관청이나 학교, 회사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직원이 직장에서 물러나도록 정해 놓은 나이이다. 특별한 사유로 조기퇴사 하지 않는 한 일정한 연령에 이르면 노사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근로관계가 종료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로 정년 60세가 의무화 되었고, 고령화 사회에 따라 65세 연장도 불가피해 보인다.

 그런데 직업군인은 일반 직장인과는 다르다. 장기복무자의 경우 군 조직의 특성상 계급에 따른 연령정년 제도로 군 복무를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결국 40대 중반 또는 50대 중반에 전역을 하게 되는데 자녀교육 문제, 주택마련 등으로 생애 주기 상 가장 경제적 지출이 많은 시기이다. 그것도 사회와 차별된 조직에만 있다가 사회로 나가야 하니 정신적, 경제적 고충이 몹시 클 것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4년 서울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10월에는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제대군인주간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1주간이다.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특히, 일자리박람회인 ‘취·창업 한마당’은 제대군인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바로 채용까지 진행한다.

 축구 국가대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국민의 성원과 관심일 것이다. 제대군인에게 최상의 지원은 일정 수준의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이다. 요즘 같은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을 통해 현역 군인들의 사기진작을 높이고 국가안보가 더욱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konas)

유영승 / 서울지방보훈청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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