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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문가들, "北 태평양에서 핵 실험 할 경우, 그 피해 전 세계에 발생"

올브라이트 소장, "국제사회에 엄청난 도발로 인식될 뿐 아니라 북한도 놀랄 만큼의 후폭풍 불어올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0-26 오전 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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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탄 실험을 할 경우, 그 피해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핵 전문가들이 우려했다.

 26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미국의 핵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 올리 하이노넨 국제원자력기구(IAEA) 前 사무차장,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교수 등의 견해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대기권에서의 핵실험은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을 암에 걸리게 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태평양에서 핵실험을 할 경우 전 세계가 분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브라이트 소장은 이날 북한 고위 당국자인 리용필이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리용호 외무상이 발언했던 태평양에서의 수소탄 실험 계획을 거듭 언급한 것과 관련, “(이를) 묵살해선 안 된다. 북한은 말을 언제나 실행에 옮긴다”며 태평양에서 핵실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그는 “북한의 태평양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엄청난 도발로 인식될 뿐 아니라 북한도 놀랄 만큼의 후폭풍이 불어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이 수소탄을 바다 속에서 터뜨릴 경우 역시 위험한 상황을 불러오긴 마찬가지”라며 “폭발 직후 물이 급속도로 뜨거워지고 이후 방사능이 물방울을 통해 해수면으로 올라오게 되면서 일대 광범위한 바다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다.

 하이노넨 前 사무차장도 “태평양에서의 핵실험은 비극적인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태평양에서의 핵실험을 위해 항공기에서 핵폭탄을 투하하거나, 탄도미사일에 폭발물을 장착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교수는 북한이 태평양에서 핵실험을 한다면 미사일 발사 방식을 이용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그는 “그래야만 북한이 핵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가졌다는 점을 미국 등에 확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개월간 북한은 화성-12형과 14형 등의 발사를 통해 ICBM을 보유했다는 사실은 알렸지만, 핵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미국 정보당국이 핵을 장착한 ICBM을 포착할 경우 미국은 선제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아닌 미국의 어떤 대통령이라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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