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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전단 참가 한미연합 해상훈련 결과 분석

한미연합 해상훈련은 북한 도발(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완벽하게 억제했다. 도발 억제는 강력한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해줘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10-29 오전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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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해군은 2017년 10월 16~20일 동·서해에서 고강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동원된 양국 함정은 40여 척에 이른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을 투입했다. 우리 측은 P-3 해상초계기와 링스(Lynx)·AW-159(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UH-60 헬기를 비롯한 공군의 F-15K 전투기를 투입했다.

 미국은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항모강습단이 참가했다. 항모강습단은 이지스순양함과 이지스구축함, 군수지원함, 핵잠수함 등으로 편성됐다. 美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인 레이건함은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다. 미측의 MH-60R 시호크 대잠헬기·AH-64E(아파치) 공격헬기, A-10 선더볼트 대전차 공격기 등의 전력도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항모강습단에 편성된 핵잠수함에는 이른바 ‘참수작전’ 요원들인 美특수전작전 전담부대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훈련기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북한은 도발(수소폭탄 태평양상 폭발시험, 탄도미사일 발사, 서해5도 공격 등)을 하겠다고 수차례 협박 해왔다. 한·미·일은 북한이 언제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별히 미측은 북한 도발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북한 지상·해상 전력의 움직임을 밀착 감시가 가능한 첨단정찰기 ‘조인트 스타즈’(JSTARS)를 연합훈련에 투입했다. 조인트 스타즈(합동 감시/표적 공격 레이더 체계)는 고도 9∼12km 상공에서 북한 지상군의 지대지 미사일,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와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기다. 1991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개되어 걸프전에 참가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색하는 등 그 능력을 입증한 정찰기로 11시간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천270km에 이른다.

 양국 해군은 항모호송작전, 대공전, 대잠전, 미사일경보훈련(Link-Ex), 선단호송, 해양차단작전, 대함·대공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다. 북한의 해상도발 저지와 연합해상 특수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 대(對)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도 진행되었다. MCSOF 훈련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敵) 특수작전부대를 조기에 격멸하는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서북도서(서해5도) 기습 점령훈련을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서해에서도 북한 해상 특수전부대의 침투를 저지, 격멸하는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 것”이라며 “이번 항모강습단 훈련은 예년보다 참가 전력의 수준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美7함대는 항모강습단을 다음 달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11.7~8) 때까지 한반도 인근에 배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같은 기간 괌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도 상시 출격 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주한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반도 인근의 대북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레이건 항모전단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 당분간 머물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레이건’함과 이지스구축함 2척이 21일 부산항에 입항했고 일주일 정도 부산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美해군사령부는 “대한민국 해군 장병 및 국민과 문화적 교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반응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가 한미해군의 연합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면서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 단체는 1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 해상훈련 실시,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의 B-1B 전략폭격기·F-22·F-35A 스텔스 전투기 참가, 10월 23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가 한미연합 해상훈련 등에 대해 “선전포고 없는 전쟁을 개시한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내고 “지금 적들은 사이버전을 배합한 ‘참수작전’ 계획의 현실성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확정하는 것이 이번 한미연합 해상훈련의 주되는 목적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다”면서 “이것은 미국이 사실상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 없는 전쟁을 개시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분석

 북한이 수차례 도발을 공언했으나 한미연합 해상훈련은 북한 도발(탄도미사일 발사, 서해5도 공격 등)을 완벽하게 억제했다. 도발(전쟁) 억제는 강력한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해준 것이다. 그리고 한미 양국군의 연합 전투력은 이런 훈련(연습)을 통해 유지·향상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준 큰 교훈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이런 평범한 진실을 외면하고 지금도 북한과의 대화(대북지원 등)에 매달리고 있어 걱정이다. (konas)

김성만 / 예, 해군중장. 재향군인회자문위원․안보칼럼니스트, 前 해군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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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소(pjw3982)   

    훈련후 성과분석 중요하다

    2017-10-30 오전 9: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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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3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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