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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소말리아·에리트레아와 무기 거래”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제재결의 위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1-14 오후 2: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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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만든 무기와 군 장비가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에서 발견됐다고 유엔 안보리 소말리아·에리트레아 제재 위원회 산하 ‘감시 그룹’이 지적했다.

 지난 2일 작성돼 최근 안보리가 공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제작한 ‘73식 기관총’ 6정이 지난해 3월 소말리아 북동부의 푼틀란드 지역에서 약 150km 떨어진 해상에서 프랑스 해군정에 의해 발견됐다.

 보고서는 ’73식 기관총’의 제조국이 북한이며, 이란이 이를 구입한 유일한 나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이 1970~80년대 북한에서 이를 사들여 1980년과 88년 사이에 이어진 이라크와의 전쟁 때 배치된 전력이 있다고 밝혀, 이란이 ’73식 기관총’을 다른 무기들과 함께 소말리아로 넘기려다 저지된 것으로 해석했다.

 감시 그룹은 올해 5월3일 북한에 서한을 보내 ’73식 기관총’ 수출과 관련된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예멘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예멘 내 후티 반군이 북한이 제작한 ‘73식 기관총’ 보유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 기관총들 역시 이란에서 유입됐다고 확인했다.

 감시 그룹이 별도로 작성해 6일 배포한 에리트레아 보고서에도 북한을 출발해 에리트레아로 향하던 군 장비에 대한 조사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장비들은 군사용 고주파 무전기와 암호 해독용 마이크, GPS·고주파 안테나와 케이블 등으로 말레이시아 소재 ‘글로콤’이 제작한 것이며, 글로콤은 북한을 기반으로 한 '팬 시스템(Pan System)'사의 위장 기업이라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의 설명도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이들 장비가 총 45개 박스에 담겨 있었으며 이중 여러 박스에 글로콤의 상표가 붙어있었다고 밝혔다. 또 박스 안에 있던 물품들은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는 글로콤의 웹사이트에 공개됐던 판매 목록과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안보리의 감시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들과의 무기 거래가 전면 금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대북제재를 비롯한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 제재결의 위반이라고 감시 그룹은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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