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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귀농귀촌 전라북도가 지원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제대군인 환영한다. 지금 당장 '귀농귀촌'하고 싶다면 농촌이 아닌 센터를 찾으면 좋아
Written by. 최민규   입력 : 2017-11-26 오전 1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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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서울의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나는 지금 어딜 향해 걷고 있는가?’ ‘나를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과연 도시라는 공간은 우리에게,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공간이며, 우리는 이 공간에서 무엇을 바라며 살고 있는 것일까?’

 도시는 이러한 의문을 지속적으로 머금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도시가 묻는 낯선 의문을 뒤로 한 채, 농촌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6년 기준 496,048명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대군인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사업 중 제대군인에 대한 홍보와 체험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연 두 차례 실시한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지난 2012년 전북 남원지역에서 제대군인 체험행사를 가진 것을 계기로 2013년 전라북도와 국가보훈처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익산에서, 10월에는 정읍에서 제대군인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서 정책을 소개받고, 농가탐방과 작물재배 및 수확 체험을 하고 농기계 실습도 받았다. 2012년 이후 올해까지 9차례 행사에 총 300여 명이 참여해서 전국 각지에 정착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으로 가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귀농은 단순히 삶의 공간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이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보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러한 사전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이다. 귀농귀촌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농촌에 적응하려는 마음부터 농업에 관련한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다.

 정부는 2015년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귀농귀촌종합계획을 수립해 귀농귀촌희망자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기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광역 지자체에서도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상황에서 2012년 지자체 최초로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서울 서초구/전북 전주)를 개소하고 ‘찾아가는 귀농귀촌교육’으로 예비귀농귀촌인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하고 있다. 타 지자체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원센터를 통해 정보를 받은 이후에는 체계적인 귀농계획이 필요하다. 귀농귀촌은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 단순히 살러오는 게 아닌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작물과 지역을 다양하게 경험해본 뒤 귀농 여부를 결정하시길 권고 드린다.

 귀농귀촌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 정의내리고 싶다. 농촌에서는 ‘나보다 우리’ 라는 철학으로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꿈을 갖고 농촌으로 왔지만, 농촌은 도시와는 전혀 다른 공간이다. 농촌마을은 여전히 ‘정’의 공동체라는 것을 명심하자.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서는 멀리 갈 수 있다.

 제대군인은 부대, 팀 단위의 조직생활을 해왔기에 농촌생활과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제대군인을 환영한다. 지금 당장 “귀농귀촌”하고 싶다면 농촌이 아닌 센터를 찾으면 좋겠다. 제대군인의 귀농귀촌을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다.(konas)

최민규 / (사)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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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소(pjw3982)   

    귀농 쉽지않치///

    2017-11-27 오전 9:16:11
    찬성0반대0
1
    2018.8.2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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