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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北 군 당국, 동계훈련 돌입했으나 전투력 호소에만 집중"

식량 및 물자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사들의 사기 떨어진 상황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2-06 오후 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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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군 당국이 지난 1일부터 동계 훈련에 돌입했지만, 식량 및 물자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진 상황이라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5일 보도했다.

 이 매체의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 1일, 양강도 주둔 12군단 군부대들에서 동기 훈련에 진입했다”며 “훈련 첫날 상학검열시간에 최고사령관의 동기훈련 명령서만 하달 됐을 뿐 풍성한 음식이 차려지지 않아 별로 반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소식통은 “이후 진행된 정치상학시간에는 모든 군인들이 최고사령관 동지의 동기훈련방침을 철저히 관련하는 데서 사상전과 투지전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모두가 청년영웅이 되자고 호소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군인들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에서 12월 1일은 동계훈련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평소 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군인들이 ‘이밥에 고깃국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날’이어서 군대만의 명절로 여겨졌다.

 과거 김정일 시대에는 선군정치 노선을 내세웠고 동계훈련 첫날에 지역 주민들과 공장 기업소들의 후방물자지원 사업도 원만히 진행됐다. 때문에 군인들도 훈련 첫날이면 비교적 풍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북한 당국은 군인들에게 식량 공급 보다는 전투력 호소에만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소식통은 “올해도 동기훈련에 진입했지만, 실제 군인으로서의 풍모와 전투력을 갖추는 훈련은 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당국은) 적을 물리칠 전투력 호소보다는 군인들의 배부터 채워주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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