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임하는 토머스 밴달(Thomas Vandal) 주한 미 8군 사령관이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4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밴달 중장에게 훈장을 수여했으며, 서훈식에는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밴달 사령관은 2013년 6월 주한 미 2사단장으로 부임해 주한미군 작전참모부장을 거쳐 2016년 2월 미 8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재임 기간 그는 3차례에 걸친 북한의 핵실험과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 안보에 기여했다.

 또 주한미군 사드배치,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 등 한미동맹 현안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을 수여 받게 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밴달 사령관의 후임으로는 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인 마이클 빌스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지휘권을 물려받게 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