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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미국 북한에 대한 군사 방책(military options) 면밀한 검토

외교적 노력을 추구하는 한편 군 지휘관들은 전쟁에 대비하여 어떻게 동원할것이가?
Written by. 박세헌   입력 : 2018-03-05 오후 4: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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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와 북한 간 외교적 예비교섭이 추진되고 있지만 미 군부지휘관들은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어떻게 미군들을 동원해야 할 것 인지를 검토(examine)하는 비밀훈련을 실시했다.

 전쟁을 기획하기 위한 ‘도상훈련 (tabletop exercise)’이 하와이에서 육군 참모총장(대장 Mark A. Milley), 특전사령관 (대장 Tony Thomas)등 고위급 지휘관들 참석하에 수일간 열렸었다. 검토된 주요사안들은 매일 한반도에서 발생할 부상자들을 철수시키는 방안, 특히 북한이 화학무기로 보복 했을 경우는 더욱 심각해진다.

 많은 대수의 정찰기가 지상군을 지원하기위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부터 태평양 지역으로 전개되어야하며, 주일 및 주한 미군들이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 에 관해 검토하였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러한 기획(planning)이 전쟁으로 간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국방부 장관은 북한과의 전쟁은 파멸적(catastrophic)일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의장(해병대장 Joseph F. Dunford, Jr.)과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해 외교적 방책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심한 논쟁을 벌였었다. 하와이 도상훈련에 참가했던 지휘관들은 개전일에 약 1만명 정도 부상자가 발생할 것이며, 민간인 사상자들도 수천 명 내지 수십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군참모총장은 전쟁의 참상은 지금까지 어떤 군인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많은 미군들과 장비들을 수송해야하는 군수 지원도 엄청난 어려움이 될 것이다. 지난 17년간 미군은 아프간, 이라크 전쟁을 수행해오면서 북한이 공격해올 것과 같은 양상이 아닌 대게릴라전에 익숙해있다.

 국방장관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양상의 전쟁가능성에대해서도 준비하도록 명령했다. 지상군을 위한 탄약들은 태평양 지역에 사전 배치되었다.

 트럼프대통령은 “군사적 방책은 완전히 준비되었으며 북한은 현명하게 행동해야한다” 말했다. 백악관의 대북 공격 최종결심은, 특히 한국군의 개입(commit)과 북한의 보복 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한국의 협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위해, 오랜 동안 소강상태였던 남북 간 외교채널이 최근 재가동 되려는 신호를 저해하는 어떠한 것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이 폐막된 후에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기꺼이 할 수 있다는 선언은, 정치적으로 성행했던(political pageantry)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보다 실질적인(substantial) 성과로 이끌 수 있는 작은 희망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도 역시 대화를 원한다”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지난주에 보였으며, “하지만 대화는 오직 합당한 조건하 (under right condition)어서만 가능하다”라고 했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이 거부했던 핵 개발 계획에 대해 협상에 합의하지 않는 한 미국은 북한과 협상테이블에 앉지 않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메티스 국방장관과 고위 군 관계자는 조그만 사고(stray incident)가 북한과 갑작스런 무력 분쟁 (conflict)으로 불똥이 튈까봐 염려하고 있다. 북한 항공기 격추 혹은 미군기 격추, 함정 격침 같은 사건은 쉽게 상황을 격화시킬 수 있으며 국방장관과 군 고위지휘관들의 자제력을 잃게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방한 시 연설에서 1969년 한국 동해상을 비행하던 미군 정찰기를 북한 공군 미그 전투기가 격추시켰으며 승무원 31명이 사망한 사고를 상기시켰었다. 만약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과거 닉슨 대통령이 보복을 하지 않았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인지 확실치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과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와이 도상연습은 다양한 군사적 능력과 임무에 관해 살펴보았다. 즉

1. 북한 핵 시설 표적에 대해 재래식 및 특수전 병력이 얼마나 전개되어야하는지?

2. 육군 제82 및 101 공정사단은 동굴전투 (tunnel fighting)에 대비해야하는지?

3. 미군의 유인 및 무인 항공기 투입을 위한 북한의 통합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철저한 계획

4. 전투기가 격추당했을 경우 조종사 구출작전 및 전사자와 부상자 후송에 필요한 세부계획 등이었다.

 국방부 지하 방카 (tank) 회의에서 각군 참모총장들에게, 육군 참모총장은 하와이 도상훈련에 관해 개요를 설명하였으나 자세한 전쟁계획 (war plans)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미 육군은 매년 총 8차례 다른 국가와 상황에 따라 도상연습 (tabletop exercise)을 실시한다.

 4월에는 메티스 국방장관과 전 세계 전투지휘관들과 대규모 회의가 계획되어있다. 이 회의는 고위 군 지도자들과 주기적으로 해오는 회의지만 이번에는 북한에 많은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들은 특전사는 북한 타격과 관련된 별도의 자세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전사는 아직 현재 작전으로 부터 방향을 전환하지는 않았다. 비록 계획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북한에 대한 정식 군사작전명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특수전 부대는 특정 전투단 (task force)에 ‘트라이던트 (Trident) 및 팔콘 (Falcon)’ 같은 명칭이 부여되었다.

* 이 글은 3.3일자 NYT 보도내용입니다.

번역 : 박세헌 / 재향군인회 대외협력고문, (예)해군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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