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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구체적 행동 없으면 트럼프, 김정은 안 만나””

“지금은 협상 단계 아냐…미국은 대화하자는 북한의 초청 수락한 것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3-12 오전 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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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은 북한이 한 약속과 일치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어떤 양보도 하지 않았지만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약속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미국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고 어떤 양보도 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행동을 보기 전까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김정은을 신뢰할 수 있는 협상 상대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지금은 협상 단계가 아니다”며, “
미국은 대화하자는 북한의 초청을 수락한 것이며, 이는 북한이 스스로 한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하는데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의 약속이 비핵화인지, 아니면 비핵화 대화에 나서겠다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북한이 비핵화하겠다는 것이 한국 대표단의 메시지였다”면서 “이는 항상 미국의 궁극적 목표였고, 미국이 지켜볼 북한의 행동 중 일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자국민을 굶기고 죽이며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김정은과 미국의 대통령이 어떻게 같은 자리에 설 수 있느냐는 지적에, 대통령은 한반도를 비핵화하고 더욱 안전한 세계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답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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