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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를 쏘아 올린 장병들

전역과 결혼식을 연기하며 올림픽 지원에 참가한 장병, 외국 영주권을 갖고도 군 복무 하며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용사들 모두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Written by. 배상기   입력 : 2018-03-21 오전 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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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모두 끝났다. 올림픽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축제와 화합의 장을 이룬 가장 성공한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다. 93개국 2925명(패럴림픽은 49개국 570명)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시설과 조직위원회의 매끄러운 진행, 실시간 정확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시청각 콘텐츠와 모션 그래픽이 그려낸 4D 영상은 IT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개·폐막식에서 각국 선수단의 입장과 한반도기를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장은 또 다른 의미의 남북 화해와 미래를 위한 날갯짓이 됐다.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수들의 경기력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응원단의 함성은 대관령을 들썩이게 했다.

 화려한 무대 뒤에는 연출과 스태프가 자리하고, 우승한 골퍼의 뒤에는 캐디의 보이지 않는 조력이 있는 법이다. 이와 같이 평창올림픽의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묵묵히 입장객을 안내한 경기 도우미를 비롯한 자원봉사단·환경미화원·진행요원 등….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헌자들이 바로 우리 국군 장병들이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이 시작된 2월부터 패럴림픽이 종료된 3월 18일까지 장병 8만5413명과 장비 275대를 지원했다. 대회 기간 경기장 주변에 대한 경호·경비, 운전 및 도핑 시료 운송, 종합운영센터 및 경기장 통제소 지원, 통역 및 의료 지원, 제설작전 등 19개 핵심 분야에 인력을 지원했으며, 대테러 특공대를 비롯해 폭발물처리반 등 최정예 특수요원 2464명을 투입해 밤낮없이 작전을 수행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무후송헬기를 비롯한 의료장비 27종 291점, 제설장비 24대도 지원했다. 열상감시장비와 드론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완벽한 통합감시체제로 거동수상자와 미승인 드론, 미상 물체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구했다. 불꽃 쇼 중 발생한 화재의 신속한 진화,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있는 핀란드인을 구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전역과 결혼식을 연기하며 올림픽 지원에 참가한 장병, 외국 영주권을 가지고도 군 복무를 하며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용사들까지 이 모두가 진정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었다. 대한민국의 아들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국가적 행사를 위해 이렇듯 희생·봉사하는 장병들의 자세는 비단 올림픽을 지원한 장병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에서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모든 국군 장병의 한결같은 마음이라 생각하고 확신한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 “그대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끝으로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국군 장병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konas)

* 이 글은 3.21자 국방일보 오피니언 란에 게재됨

배상기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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