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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직하, 반전 對 급반전... 요동친 미·북, 그리고 대한민국

‘위기’에서 더 빛나고 ‘위기’를 타개해온 위대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되는데 그 역할 다해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8-05-28 오전 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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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일요일인 27일, 전 날 있었던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의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리 만치 극비(極秘)이자 전격적으로 단행된 4월27일에 이어 두 번째인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의 제4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해 세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남북문제와 뒤틀어져 버린 미·북 정상회담 과제를 전격 논의하기 위한 판문점 회담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다음 달인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계가 다시 요동쳤다. 순풍을 예견치는 않았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한반도로 인해 긴장감이 증폭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 정상회담 취소 발표는 자신이 직접 구술해 작성케 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공개서한으로, 이는 남북분단 이래 그들의 이해관계에 맞지 않거나 수만 틀어지면 시도 때도 없이 대한민국을 향해 ‘서울 불바다’ ‘잿더미 초토화’와 같은 겁박과 위협, 군사도발 등 벼랑 끝 전술로 우리 국민을 불안감에 빠지게 한 북한의 수법과 유사한 측면이 강해 전문가들마저 당혹스럽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그가 잘 사용하는 트위터 전법이 아닌 공개적 문서에 해당하는 서한에서 “슬프게도 김정은 위원장의 가장 최근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을 토대로 나는 이번에 오래 계획된 회담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회담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는 정상회담에서 기선제압을 위한 양측 실무진의 샅바 싸움이 오가는 과정에서 북한 당국자들의 도를 넘는 외교적 결례 등이 세계 1등 국가임을 자처하는 미 대통령의 심기를 매우 불편케 한 것이자 국내 여론 및 정치적 반전을 기대해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의도된 전략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표면적인 이유는 그에 앞서 북한의 외교 실세인 김계관 외무성 1부상이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리비아 방식 비핵화’ 방안에 대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5.16) 것이라거나, 최선희 외무부상이 美 정계 2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향해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 “우리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보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5.21)고 공개 비난한 것을 한 요인으로 꼽았다.

 회담이 물 건너 가는 가 했다. 하지만 반전이 이어졌다. 김계관 제1부상이 25일 ‘위임’에 의한 담화를 내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며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며 예의 벼랑끝 전술이나 엄포와 같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과 패턴으로 예를 갖췄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법. 트럼프 대통령도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 “좋은 뉴스”라고 화답했다. 원래대로 12일 개최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거기에 북한이 약속대로 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폭파, 폐기 조치를 단행했다. 마치 북극의 차가운 얼음구덩이에 빠질 뻔한 위기일발이 꽃피고 벌, 나비 나는 호시절 봄 날씨로 급변한 양상이 전개된 것이다.

 그리고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의 ‘4·27판문점선언’에 이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과 남북현안 해결,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 해빙(解氷)의 기운을 담은 남북 정상의 전격 회담이 이뤄진 것이다.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외 언론에 전 날(5.26) 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다”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고 강조했다. 회담 성사 기운도 속속 모아졌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은 “6월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바뀌지 않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고 타전했다.

 4월과 5월 두 번에 걸친 남북정상의 판문점 회담, 한미정상회담, 김정은의 두 번의 중국방문 및 북·중 정상회담 등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회체제 구축을 위한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 주변국과의 관계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그 노력이 심화되고 증대되고 있다. 급전직하(急轉直下)의 분위기가 일거에 반전, 더 탄탄한 과실을 얻기 위한 슬기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27일 문 대통령이 “산의 정상이 보일 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힘들어지듯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지만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한 다짐처럼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북핵 폐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CVID를 위한 분명하고도 명확한 목표와 역량 발휘를 기대한다.

 27일 새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10회 말 팀의 역전승을 일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꺼져가던 팀에 승리와 더불어 분위기마저 일신케 하며, 아시아인 최다 홈런기록이란 역사까지 다시 썼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준결승에서 대표팀은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부딪쳐 넘어져 반 바퀴 이상이 차이나 패색이 짙었음에도 놀라운 집중력과 경기력 발휘로 경기 막판 전세를 뒤집어 2위와 압도적 차이로 1위로 골인, 결국 결승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늘의 한반도가 바로 이런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에서 더 빛난 메이저 리거나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과 같이 위기에서 더 빛나고 위기를 슬기롭게 타개해 내는 능력이 있는 우리 민족이다. 번개처럼 이뤄진 판문점 정상회담의 결과와 앞으로 전개될 탄력적 중재 효과가 오는 6·12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빛을 발해 우리 민족이 염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konas)

이현오 / 수필가. 칼럼리스트(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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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문가는 말하더군요~?? CVID는 미국과만 애기하는거라고~!!ㅎㅎㅎ 문가정권은...CVID는 에초에 그의 관심사항이 아니라잖아요...!!ㅎ 북한과만 잘지내면 장땡~! 아라는...노무효의 후예들인데~???ㅎ P.S) 살인마 김정은 정권과 평화통일을 꿈꾸는 인간들이... 과연~~ 정상-인간인가요~? ㅎ 짐승인가요~?? ㅎㅎㅎ

    2018-05-28 오후 1:10:09
    찬성0반대0
  • bgm5498(bgm5498)   

    4월과 5월 남북정상 판문점 회담은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초석이되어 한반도 주변국들과 관계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증대되고 있으며 국가안보유지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18-05-28 오전 11:04:48
    찬성0반대0
  • 좋은아빠(heng6114)   

    대한민국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시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8-05-28 오전 10:17:27
    찬성0반대1
12
    2018.6.2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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