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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사령관, “한미동맹은 철통…주한미군 계속 주둔”

한미동맹포럼서 강연, 연합연습 중단 관련 “칼은 칼집에 넣어 두되, 쓰는 방법 잊지 않는 것이 중요"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6-27 오후 4: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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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은 물질(군사력)의 소유가 아니라 전투의지에 의해 발생한다. 한국은 평화를 추구하고, 주한미군은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 한미동맹은 철통같다. 우리는 100% 함께 한다. 나를 믿어 달라. 나는 준비되어 있고 김정은도 그것을 알 것이다. 김정은은 준비된 동맹과 맞서지 않을 것이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27일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이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서 주최한 제2회 한미동맹포럼 초청연설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걸어가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또 “오랜 기간 적이었던 국가와 어떻게 신뢰를 만들어 나갈지, 함께 근무했던 사람들을 희생당하게 했던 적과 어떻게 신뢰를 구축해서 평화를 달성할지는 한 발짝 다가가지 않고서는 절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12일 싱가폴 미북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한 것과 관련, “모든 연습과 훈련 중단에 대한 지침은 없었다”며,  신뢰 조성이 중요한 시기에 불필요한 자극이나 도발적 면모를 보이는 연습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 규모와 시점의 조정, 재난 구조 훈련이냐 공격 계획 훈련이냐 하는 연습 시나리오의 조정, 전략적 소통의 양 조정, 연습 내용 공개의 로키(low-key·절제된 수준의 저강도) 등 융통성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평창 올림픽 때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기간이 겹쳐서 연습기간을 조정한 예를 들었다.

 이어 "적에게 두려움을 안겨주기보다는 조용한 메시지를 전달 함으로써 실제로 대화를 할 용의가 있고 긍정적 변화를 꾀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징'을 조정하는 것"이며, “지도자들이 외교적 영역에서 효과적인 결심을 할 수 있도록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황이 어떻든 간에 준비태세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칼은 칼집에 넣어 두되, 쓰는 방법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27일 한미동맹재단이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서 주최한 제2회 한미동맹포럼 초청연설에서 한미동맹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konas.net

 브룩스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흘릴 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주한미군사령부는 전쟁의 재발을 막는 것이며,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의지를 물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 “(한반도에) 아직 완전한 평화가 정착하지 않아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주둔이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또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지연되거나 결렬될 경우 국제사회가 비공식적으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우려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핵으로 무장한 북한은 인정할 수 없다는 기본 입장은 여전하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와 압박을 유지하면서 김정은이 자신이 얘기한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특히 “도전은 공포와 기회를 내포한다”면서, “(북한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우리가 독특한 상황에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미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 걸음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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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빠(heng6114)   

    북한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도 중국을 견제 하기 위해서라도 주한미군은 계속해야 된다.

    2018-06-28 오전 9:09:21
    찬성0반대0
1
    2018.11.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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