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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핵시설 은폐' 보도에 "면밀히 주시하며 협상할 것"

"평화는 노력할 가치가 있는 것"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7-02 오후 2: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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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핵연료 생산을 늘리며 비밀리에 핵개발을 계속 중이라는 잇단 보도에, 북한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를 숨겨놓고 위장 비핵화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미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전날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보고서에서 미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탄두와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DIA는 북한이 미국을 속이고 핵탄두와 미사일, 핵 개발 관련 시설의 개수를 줄이려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미 NBC 방송도 지난달 29일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최근 수 개월간 여러 곳의 비밀 장소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의 국무부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정보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2주 반 밖에 지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비핵화 한다면 북한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눈을 부릅뜨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하지만 평화는 노력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긍정적 변화를 위해 가속도가 크게 붙고 있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진행 중인 과정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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