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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미한 연합훈련 재개해야”

“싱가포르 회담은 악수로 끝난 ‘리얼리티 TV쇼’” 비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7-10 오전 1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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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의원들이 미-한 연합군사훈련 재개를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비핵화 후속 협상을 위해 6~7일 세 번째 평양을 방문했으나, 김정은을 만나지 못했고,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난 지 5시간 만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상원 정보위 소속인 로이 블런트 공화당 의원은 8일 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행동에 놀랄 필요는 없다며 북한의 이런 행동은 북한의 독재자들이 3대에 걸쳐 사용하고 있는 전형적인 운용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불런트 의원은 북한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이미 네 명의 미국 대통령들이 곤란을 겪었다면서, 제재를 통한 대북 압박을 지속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한 연합훈련 중단 결정은 실수였다면서, 북한이 발목 잡기 식의 과거 전철을 반복해 협상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오 장관은 연합훈련 재개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원 군사위 소속인 조니 언스트 공화당 의원도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은 계속 불만을 표시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곧 연합훈련 재개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이날 폭스 뉴스에 출연해 중국의 대북한 영향력을 지적하면서, 미국을 무역 전쟁에서 물러서게 하기 위한 의도로 중국이 북한을 이용하도록 놔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상원 외교위 소속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싱가포르 회담은 악수로 끝난 ‘리얼리티 TV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CVID와 관련 전혀 이뤄낸 것이 없고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얻는 것은 김정은의 공허한 비핵화 약속 외에는 전혀 없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 소속인 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의원도 이날 ABC 뉴스에 출연해, 매우 불행히도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리얼리티쇼’에서 미국이 희생한 것에 대한 나쁜 점들이 이제야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비핵화를 지연시키며, 받기만 하고 아무 것도 내놓지 않는 전형적인 과거 각본을 따르고 있다고 비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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