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6∼7일 이루어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로 나온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굉장히 생산적인 출발점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북간 협상 진전 상황에 대한 평가를 묻자 "폼페이오 장관 방북 시 북미는 오는 12일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송환 관련 협의를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시 양측 정상 간에 합의된 내용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