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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7.27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17개국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청

재방한 기간 중 7․27 정부기념식, 판문점 및 서울국립현충원 등 방문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7-23 오전 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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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17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가족, 훈장 서훈자와 참전용사 유족 등 120여 명을 초청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6.25당시 참전했던 나라별 방한 인원은 호주 11명, 벨기에 4명, 캐나다 8명, 콜롬비아 6명, 덴마크 2명, 에티오피아 6명, 프랑스 2명, 그리스 3명, 룩셈부르크 2명, 필리핀 1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스웨덴 1명, 스위스 7명, 태국 5명, 터키 6명, 영국 2명, 미국 44명 등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들은 오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7·27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이 때 고(故) ‘콘라도 디. 얍’의 딸 ‘이사벨 리타 얍 아가논’씨가 6‧25전쟁 당시 아버지가 이룬 혁혁한 공으로 무공훈장을 받는다.

 고(故) 콘라도 디. 얍씨는 1950년 9월부터 1951년 4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필리핀 육군 제10대대전투단 전차중대장(대위)으로 참전해, 1951년 4월 22일~23일 율동 지역에서 중공군을 맞아 방어 진지를 끝까지 사수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또 영국의 ‘브라이언 패릿’씨는 런던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상한다. 브라이언 패릿씨는 영국한국전참전용사협회 켄트지부회장으로 한국전 관련 기념행사 개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국전과 관련된 많은 저술활동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레오 드메이(Leo Demay)씨는 아버지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캐나다 참전용사 앙드레 레짐발드(Andre A. Regimbald)씨로, 본인은 부산유엔기념공원 국제협력실장을 역임했고 헤어졌던 형과 2013년 한국에서 상봉하는 등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도 갖고 있다.

 루이스 에반스씨는  「부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을 저술한 루이스 에반스(Louise Evans)는 6·25전쟁 당시 전사하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호주 참전용사  빈센트 힐리씨의 조카로 이번에 방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판문점, 서울국립현충원,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하며, 27일 오전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에서 마련한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감사만찬에는 마크 밀리(Mark A. Milley)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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