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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킨 대한민국, 함께 여는 통일한국’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오전 10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1관에서"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7-26 오전 9: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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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27일 오전 10시,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함께 지킨 대한민국, 함께 여는 통일한국’이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소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6․25참전용사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군장병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당시 율동지역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에 방어진지를 끝까지 지키고 장렬하게 전사한 필리핀 육군대위 고(故)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씨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하고,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런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등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영국의 브라이언 패릿(Brian Parritt)씨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한다.

 기념공연은 총 2막으로 구성되며, 유엔군 참전과 관련된 감동적인 사연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 제1막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서’에서는 6․25전쟁 당시 생부(生父)인 레짐발드(Andre A. Regimbald) 씨가 전사함에 따라 유복자로 출생,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었던 레오 드메이(Leo Demay, 캐나다)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드메이 씨는 2007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2017년 5월까지 부산 유엔기념공원 국제협력실장을 지냈으며, 입양으로 인해 헤어진 형과 2013년 11월 한국에서 상봉하기도 했다. 한편 그의 생부 앙드레 레짐발드 씨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제2막 ‘부산으로 가는 길’에서는 6․25전쟁에서 아들 빈센트 힐리(Vincent Healy)의 전사 소식을 듣고 가난한 살림에 10년간 돈을 모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아들을 찾아 간 어머니 힐리(Thelma Healy) 씨의 아들을 잃은 슬픔과 가족애를 이야기한다.

 ‘희망의 대합창’에서는 가수 서문탁씨와 리틀엔젤스 예술단, 국방부 중창단이 참전국과의 우정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노래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를 합창한다.

 한편 27일을 전후해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유엔참전국 교사 평화캠프, 참전국 현지 위로연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캐나다 오타와 등 참전 22개국 주요 도시에서도 한국전참전기념비 등에서 재외공관장 주관으로 참전국 현지 행사를 개최한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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