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악대가 우리나라 군악대로는 처음으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핀란드 하미나 지역에서 열리는 ‘하미나 국제 군악제(International Military Music Festival "HAMINA TATTOO")’에 참가한다.

 국방부는 31일 “하미나 국제군악제 조직위원회의 공식초청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방부 군악대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핀란드 하미나 국제 군악제는 28년의 역사를 가진 군 음악 교류축제로서, 핀란드 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올해 군악제에 총 우리나라를 비롯,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미국, 영국, 핀란드 등 8개 국가가 참가한다.

 국방부 군악대는 이 군악제에서 전야제, 미니타투, 본 공연, 퍼레이드, 추모공연 등 총 10회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전통 가락에 현대적인 리듬을 접목한 다양한 연주곡과 부채춤, 장구춤, 버꾸춤, 판굿, 전통무예 등 국군의 기백과 전통예술이 아름답게 접목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하미나 국제 군악제 참가는 한‧핀란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친선우호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우리 군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