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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국가에 둘러싸인 섬나라 이스라엘의 생존법은?

대한민국 성우회,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초청 안보강연회 가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10-11 오후 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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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초청해 안보강연회를 가졌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한국과 이스라엘 육해공군 간의 교류를 언급하면서 말문을 연 호셴 대사는 이스라엘을 ‘적대국가에 둘러싸인 섬나라’로 설명하면서 한반도의 1/5에 불과한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이 위기를 극복한 배경은 ‘기술혁신’이라고 말했다.

 호셴 대사는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직면한 두 가지 국가안보 위협은 전략적 위협과 전술적 위협이며, 하마스와 헤즈볼라, 팔레스타인과 같은 전술적 위협은 전쟁억지력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핵으로 무장 한 이란의 전략적 위협은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쟁 중이 아님에도 이란이 공식적으로 유엔 회원국 멤버인 이스라엘의 제거를 선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강력한 국방력과 첨단 무기, 미국과의 동맹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초청해 안보강연회를 가졌다.ⓒkonas.net

 호셴 대사는 위기 상황이 닥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예비군이라며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정부는 탁월한 정보수집능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적대국가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예비군들이 언재든 전시태세를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셴 대사는 남녀 모두 국방의 의무(남 32개월, 여 24개월)를 지고 있는 이스라엘방위군(IDF)의 강력함을 언급하면서, 최근에는 여성들에게 전투병과 문호를 개방해 공군조종사와 지휘관, 포병에 배치됐으며 앞으로 여군들의 전투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무복무 논쟁과 관련해 호셴 대사는,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이 평화롭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군 복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전투병과 지원 경쟁률이 치열한데 이는 이스라엘 군을 강력하게 만드는 동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셴 대사는 또 이스라엘의 우수한 정보수집 능력과 관련, 미래전에서는 정보력이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은 자체위성발사국가(스페이스클럽, 자국의 영토에서 자국로켓으로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쏜 우주 개발 선진 국가 의미)으로 정보수집을 위한 장비와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정상의 공군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공군은 5세대 무기인 F-35를 정찰임무에 투입해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이 중동국가에서 가장 신뢰하는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미국과 이스라엘은 군사원조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미국이 10년간 3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조 8천억 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이스라엘에 제공키로 한 것을 언급했다.

 호셴 대사는 세계에서 방위산업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는 이스라엘이며 2위는 한국이라며, 전쟁의 중요한 요소는 인간의 생명을 방어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개발한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체계는 젊은이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언 돔은 하마스 또는 레바논에 주둔한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탄의 궤적을 예측하고 공중에서 격추시키는 체계로, 이스라엘 방위군에게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 되었으며 가자 지구 같은 곳에 지상군을 투입할 필요가 줄어들게 됐다.

 호셴 대사는 또 미래전투는 사이버전투라며 사이버전에서의 대비를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 사이버전의 20%를 수행할 정도로 사이버 강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한 엘리트 양성제도도 유명하다. 

 호셴 대사는 마지막으로 로마의 군사전문가 베지티우스의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을 전하며 비핵화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한다고 결론을 맺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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