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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北 ‘상응조치’ 요구에 “비핵화 빠를수록 제재완화 빨라질 것”

미 국무부, “비핵화 실패 시 제재 완전히 유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10-23 오전 1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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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대외용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20일자 논평에서 북한의 비핵화 선제조치에 상응하는 미국의 행동을 촉구한 것과 관련, 미 국무부는 대북제제 완화는 북한의 비핵화 이후 이루어질 것이란 점을 명백히 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동맹국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한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는 동일한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초점은 지금 이 협상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실패할 경우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 순간까지 오게 된 건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완화가 비핵화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며, 비핵화에 빨리 도달할수록 제재를 빨리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엔의 의무를 계속 이행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미국은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주요 국가들과 정기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미-북 정상회담 내년 개최설과 관련해선 백악관에 질문하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듯이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기존 제재는 계속 시행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아담 카즈노스키 EU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완화가 북한의 비핵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VOA의 질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협상이 끝나고, 검증 매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을 볼 때까지 대북 압박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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