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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개회식 불참"

“문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 관련 반발…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 재개 협의도 응하지 않기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1-11 오후 3: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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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이는 "표면적으로는 오는 22일 소집되는 통상국회(정기국회) 일정 때문이라고 하지만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를 둘러싸고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에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 강 장관은 위안부 합의와 관련 후속대책을 설명하면서 "일본이 스스로 피해자들의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입장발표 직후 외무성 기자단에 “한국 정부가 또다른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일본으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뒤 도쿄와 서울 외교경로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

 문 대통령도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국제사회와 노력하는 것이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직후 브리핑에서 "한국측이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우리나라로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런 종류의 합의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책임을 갖고 이행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당연한 원칙"이라고 반발했다.

 산케이는 이와함께 일본이 지난해 1월 부산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중단한 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 재개 협의에 계속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 정부 내에선 아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합의 준수를 문 대통령에게 직접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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