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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작성자 이계성 작성일 2017-05-19 조회 조회 : 2568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떤 노래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사흘만에 공식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중가요이지만 정치 성향에 따라 이 노래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중혁명을 위한 노래이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하는 노래다. 그동안 운동권들이 반국가적인 활동을 하기위해 불러온 노래다. 전교조 같은 운동권은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해왔고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러왔다


그래서 보수 대통령들은 반대해 왔고 민중혁명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창을 허용한 것이다


  (편집자 이계성 주)


 




  • 구성=뉴스큐레이션팀 입력 : 2017.05.18 08:12 | 수정 : 2017.05.18 09:35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이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계엄군 진압 도중 숨진 윤상원씨와, 1979년 광주(光州)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진 박기순씨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1982년 두 사람에게 헌정한 음악극(뮤지컬) ''넋풀이―빛의 결혼식''의 수록곡이다.
 



/조선DB

재야 운동가 백기완씨의 시 ''묏비나리''를 소설가 황석영씨가 다듬어 가사를 썼고 전남대 재학생 김종률씨가 작곡했다.
느린 4분의 4 박자에 단조(短調)의 비장한 멜로디는 민주화 진영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유래와 논란


광주의 노래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광주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광주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숙한 노래이며 노래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애정도 남다르다. 시 자체에서도 이 노래를 알리고 의미를 기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광주시 홈페이지에서는 이 노래에 대한
유래부터 가수별 음원, 악보까지 구체적인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자료 바로가기


광주시 민주광장(구 전남도청) 시계탑에서 매일 오후 5시 18분이 되면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주요 행사에서 시립교향악단 등에 의해서 자주 연주되고 제창된다. 또한 광주FC 응원곡으로도 쓰인다. 2009년 국가보훈처에서
공모를 통해 다른 곡으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곡을 대체하려고 하자 광주시의회가 나서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반대를 해 무산된
일이 있다.

▲ 광주 민주광장 시계탑 : 1980년 5월 전남도청 앞 현장에서 광주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지켜본 시계탑. 이후
군부에 의해 서구 농성동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2015년 다시 광주시에 의해 제자리를 찾게 됐다. 매일 오후 5시 18분이면 이곳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흘러나온다.


진보·운동권을 상징하는 노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13년 3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3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이정희 대표,
강병기 전 비대위원장, 이석기 의원(오른쪽부터) 등이 주먹을 불끈 쥔 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15년 광주 국립
5·18묘지에서 열린 5·18 35주년 기념식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오른쪽부터)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당시 최경환(오른쪽에서 넷째) 경제부총리와 박승춘(오른쪽에서 다섯째) 국가보훈처장은 노래를 따라 부르지 않았다.
2016년 기념식에서 정의당 윤소하(오른쪽) 의원과 이정미(왼쪽) 의원 등 당 관계자들이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이는 모습.
/조선DB


광주에서 출발했지만 노래의 영향력은 진보세력 전체를 아우른다. 이 노래가 진보 진영과 운동권을 상징하는 노래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흔히 NL, PD 계열로 분류되고 시민·노동단체도 여러 갈래로 나뉘는 진보 진영에서 이 노래는 정파와 계파에 관계없이 널리 불린다. 민주화
운동과 노동 집회가 빈번하던 80년대 모든 참가자가 국민의례와 애국가 대신 민중의례와 이 노래를 제창했다. 지금도 진보계열의 시민사회·학생
운동권에선 ''국민의례'' 대신 이 노래를 부르고 묵념하는 ''민중의례''를 한다.


애국가를 대신하는 노래라는 점은 국민 정서와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 이 문제는 2012년 두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합당한
통합진보당 창당 행사에서도 쟁점이 됐다. 참여당 측은 "수권을 목표로 한 정당이라면 공식 행사에서 태극기를 걸고 국민의례를 해야 한다. 참여당은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측은 "민노당의 민중의례 관행과 맞지 않는다"고 맞섰다. 특히 "행사에서 집단적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것만큼은 못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끝에 민노당이 태극기 게양과 국기에 대한 경례는 양보하고 애국가 합창은 생략하는 선에서
절충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진보 진영을 둘러싸고 있는 종북 프레임에 힘을 실어줬고, 보수 진영에선 노래의 정체성을 의심을
더했다. ▶기사 더보기



보수·진보 갈등의 노래






 


1997년 김대중 정권 때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5월 18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이 노래는 5·18 기념식 공식 식순에서 제창하는
곡이 되었다. 운동권을 상징하는 노래로서 민주화·노동·인권 운동을 하는 진보 인사들의 입에서 불려지던 이 노래가 공식 국가 행사에 울려퍼진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내내 5·18 기념식에 해마다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악보를 보지 않고 불렀다. 2004년엔
그런 노 당시 대통령 내외의 모습과, 태극기만 만지작거리는 박근혜 당시 의원 모습이 잡혔다.

이 노래를 합창하느냐 제창하느냐의
문제를 두고 보수와 진보가 본격적으로 갈등하기 시작한 것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터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보수 진영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이 북한의 ''최고 존엄''을 상징한다거나, 5·18을 다룬 북한 영화 ''임을 위한 교향시''(1991)에 나오는 노래여서 국가 공식
행사에서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결국 2009년 국가보훈처는 이 노래를 5·18 기념식 공식 식순에서 제외했고 ''합창
공연곡''으로 지정했다. 식순에서 빠진 2009년과 2010년에 광주 5·18 유가족회를 포함한 시민단체들이 반발해 광주 금남로 등에서 별도의
5·18 기념식을 열어 반쪽 기념식이 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집권 첫해인 2008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모두
불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부터 임기 내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놓고 진보·좌파 진영과 대립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해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공연되자 따라 부르지 않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같은 해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대체하는 별도 기념곡을 제정하겠다고 했다가 반발을 샀다. 그러자 국회는 아예 이 노래를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9·20대 국회에서 박 전 처장 해임 촉구 결의안이 3번 제출됐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 역시 수용을
거부했다. ▶기사 더보기



합창과 제창의 차이 : 여럿이 함께 동시에
노래한다는 점에서 같으나 노래를 부르는 방식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 5·18 기념식에서  칭하는 합창은 합창단이 부르는 것을 가리키고 제창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부르는 것을 말한다. 합창단이 합창을 할 때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은 자유지만 제창일 경우 모두 함께 노래를 불러야
한다. 제창을 고수하는 진보 진영에서는 함께 부름으로써 5·18 정신을 함께 기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곡의 제창을 반대해왔던 국가보훈처는 2013년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행사의
공식 기념 노래가 아니기 때문에 제창(齊唱)이 아닌 합창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에서
제창을 하는 노래는 모두 공식 기념 노래다.



제창에서 합창으로 입장을 바꾼 데 대해 "최근 노래의 상징성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노동·진보단체는 국민의례 대신 민중·노동의례를 진행하며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왔다는 것이다. 2011년 통합진보당 창당 때
애국가 대신 이 노래를 제창한 것을 얘기한 것이다. ▶기사 더보기




노 대통령, 여당의원과 "산자여 따르라" 합창하며
눈물


"北영화 배경음악인 종북노래" vs. "5·18 희생자
추모곡"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불가에 새누리도 "납득
못해"


협치 흔드는 ''노래 한 곡''… 5·18 상징 vs
국론분열


다른 나라에서도?



2001년 미국의 게임 주제가로 쓰일 뻔한 일이 있었다. 당시 YNK가 유통 예정인 3D 액션게임 ''트라이브스''에 삽입 될 예정이었으나
YNK는 "팀웍을 위주로 하는 ''트라이브스''의 비장함을 살린다"는 이 곡을 주제가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 발표 뒤 YNK의 홈페이지에는 다수의 게이머들이 이 노래의 상업적 이용문제와 함께 미국산 게임에 사용된다는 점을 들어 항의의
글을 올리며 반대에 나섰다. 한 게이머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8~90년대를 관통하며 살았던 수많은 청년, 학생, 노동자, 농민들이 인간적인
삶을 위해 울부짖고 독재와 억압에 맞서 목숨을 내놓을때 정서적 지주가 되어주던 노래"라며 "미국 국적의 서로 죽이고 뺏는 게임에 주제곡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참을 수 없다"라고 항변했다.


YNK측은 "당초 20여년이 지난 민중가요의 의미를 재조명 하고 기억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기업의 사회성과 문화적 접근 방법의 책임문제를
고려, 주제곡 선정을 제고해 보겠다"고 밝힌 후 주제가 선정을 취소했다. ▶기사 더보기




동남아 국가의 노동운동 현장에서 자주 울려퍼진다. 서울대 사회학과 정근식 교수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2년 홍콩에서 처음 불린 이래로 34년간 10여 개국에서 애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홍콩, 대만, 중국,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은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를 자기 나라에 맞게 바꿔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에서는 1988년 한국에서 열렸던 아시아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 왕리샤(汪立峽) 등이 이 노래를 듣고 ''노동자전가(勞動者戰歌)''라는
노래로 만들어 지금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첸하오 BBC 중국어판 객원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0년대 말 대만 운동권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고
귀국해 중국어판 가사를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며 "가사 내용은 한국어판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화항공 파업 현장에서 흘러나온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의 것과 비슷하면서도 멜로디 일부가 달랐다. ▶기사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틀만인 5월 11일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전날 일괄 사표를 제출한 전(前) 정부
임명 국무위원과 정무직 공무원 가운데 박 처장만 찍어서 사표를 수리한 모양새다. 박 처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2월 임명돼 이날까지
6년여간 재임해왔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齊唱)을 불허해 진보 진영의 반발을 샀던 인물이다.
▶기사 더보기

문 대통령은 사표
수리 이튿날 오는 18일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를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국가보훈처에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측은 "국가 기념일인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정신을 더 이상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을 넘어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될 수 있는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적폐청산 두 가지 또 지목… ''역사 교체'' 나선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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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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