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3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행사를 시작으로 신묘년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는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중앙이사, 수도권 시·도회장, 본부 부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올 한해 더욱 굳건한 안보의지를 다질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원 200여명은 3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신묘년 새해를 맞이했다.ⓒkonas.net

 이어 오전 11시에는 성수동 재향군인회 본부에서 시무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박세환 향군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에 직면했던 도전과 시련의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덧붙여 “북한의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란 반성과 교훈을 바탕으로 “지난 날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켜낸 그 충정으로 북한의 도발을 반드시 응징하고 우리의 생존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  성수동 재향군인회 본부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konas.net

  박 회장은 또 “향군의 존재목적은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튼튼한 국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 건설에 더욱 매진할 것과, 그 추진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향군발전 1·2·3 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 재향군인회 본부 직원과과 산하업체 직원들은 시무식에서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향군의 소임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konas.net

 특히 “2011년 역시 대한민국과 우리 향군에 예상치 못한 도전과 시련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지만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내부의 적인 종북·친북세력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향군의 소임을 완수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향군 회원들은 열렬한 박수로 화답하며 2011년 국가 안보를 위한 새로운 각오와 새 출발을 다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