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6.25전쟁 73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호국안보 글짓기 공모전에서 중학생부 최우수에 선정된 글입니다.

 어렸을 땐 무서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전쟁을 했었고 휴전 중이라는 것이, 싸우고 다투는 걸 무서워하는 저였기에 공포감은 더 컸습니다. 어느덧 6·25전쟁이 일어난 지 7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전 어엿하게 자라 6·25전쟁에 관한 많은 것을 알고 배웠습니다.
 
 우리 가족은 한국의 역사적인 두 번의 전쟁에 맞서 싸웠던 두 분의 훌륭한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분들은 각각 월남전과 6·25전쟁에 참전하여 우리에게 놀라운 이야기와 귀중한 교훈을 전해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참전용사는 친할아버지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된 6·25전쟁에 참전하신 용맹한 군인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북한의 무력 침공으로 인해 시작되었으며, 한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과 어려움을 맞이하였지만,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적에 맞서 싸우셨습니다.  그 용기와 절대적인 헌신으로 인해  지금의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참전용사는 외할아버지입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월남전에 참전한 용감한 군인이셨습니다. 월남전은 1960년에서 1975년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한국군은 베트남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파병되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집과 가족을 떠나 베트남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용기와 희생의 상징이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전장에서의 힘든 시간을 겪으셨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 조국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두 분의 훌륭한 할아버지 덕분에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분들은 용감한 군인으로서 저에게 미친 영향과 주신 교훈은 크고 귀중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희생과 감사의 정신을 배웠습니다. 

 그분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리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그분들의 힘든 과거는 저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그분들이 남긴 가르침을 존중하며, 저 역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참전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귀중한 희생의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분들은 평화를 사랑했기에, 가족과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분들은 힘든 시간과 눈물 속에서 미래를 향한 희망을 지켰고,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는 아픔은 언제나 우리 가슴을 찢었습니다. 그러나 전쟁 속에서도 우리 할아버지들은 조국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용맹함과 희생의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쟁에서의 희생은 아픈 상처를 남기지만, 그분들은 가족과 조국의 평화를 위해 그 상처를 감수했습니다.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되는 모습은 우리에게 강렬한 감동과 감사함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분들의 희생은 우리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했습니다.

 그분들은 전쟁의 희생이 가진 큰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줬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평화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며, 더 나아가서는 다른 이들과의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영감을 주었습니다. 

 전쟁의 비극과 희생을 되새기며, 우리는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분단을 극복하고, 한국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합심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희생과 용맹한 이야기들이 늘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의 마음속에 평화와 희망을 불러일으키기를 기원합니다.

 영원히 그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konasnet)

이호진(부산 영도제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