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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행복은 감사다.
작성자 김태선 작성일 2014-07-08 조회 조회 : 3137 

~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의 낙화(洛花) 첫 구절이다.

아름다운 뒷 모습을 남기기가 그 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추한 뒷 모습을 많이 보았다.

세월호참사를 통해 우리는 추한 뒷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분노했다.

혼자만 살겠다고 수 많은 사람들을 버리고 도망친 그들의 모습은 추함 그 이상이었다. 앞 모습도, 뒷 모습도 모두 추했다.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과감하게(?) 화장을 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 흔하게 본다.

화장한 그녀의 앞 모습은 포장되어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뒷 모습은 그렇지 않다.



 뒷 모습은 진정한 그 사람의 모습이라고 한다.

앞 모습은 감추거나 꾸밀 수 있지만 뒷모습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앞 모습 만큼 뒷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보면, 아름다운 뒷 모습을 갖기가 어려운 것 같다.

 떠난 자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차지한 공간과 무게는 떠난 후에 느껴지는 법이다. 떠난 후에 빈자리가 더욱 커지고, 존재가치가 더 크게 느껴 지는 사람이 있다.

 얼마 전 TV에서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보았고, 그 딸의 아름다운

뒷 모습에 감동했다.

 살아생전 많은 선행을 하고 간 착한 딸, 장례식장에서 지인을 통해 딸의 선행을

듣게 된 아버지!

 남모르게 어려운 사람을 돕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떠난 그녀의 뒷모습은

감동이었다. 딸의 시신과 소중히 여겼던 수많은 책을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 기증한 아버지! 그것이 딸의 뜻 일거라며 아름다운 기증을 몸소 보여준 아버지!

 그 아버지에 그 딸이었고, 그녀의 짧은 생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우리의 뒷 모습은 어떤까? 눈에 보이는 앞 모습만 치장하는데 신경 쓰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떠나는 동료들을 보게 된다.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모습이 있지만, 아쉽고 추한(?) 뒷 모습도 보게 된다.

아름다운 뒷 모습을 남기고 떠난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감사한 마음이다. 자신이 몸 담았던 조직에 감사하고, 함께 한 동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 떠나는 아쉬움보다 감사함이 더 크기에 행복하게 떠날 수 있는 것 이다. 추한 뒷 모습에는 감사의 마음이 없다. 감사함은 사라지고 서운함과 욕심만 있다.



  감사한 만큼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네 잎 클로버의 행운보다는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이 더 소중하다.

 행복하고 싶은 사람,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싶은 사람!

감사의 마음을 채우자.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감사한 마음이 없으면, 만족도 행복도 없다.

감사함 속에 행복도, 아름다운 뒷 모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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