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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향군의 정체성 확립과 역할(북한의 실체는?)
작성자 무주재향군인회사무국장 작성일 2019-03-08 조회 조회 : 54 

 요즈음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어 일상생활에 공포를 느끼고 있지만   

땅속에 들어가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경침이 지나고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다.

 

오늘은 적상면회를 찾아 조직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회원들과 간담 식사 자리를 마련하여

향군의 동향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원들의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가던 중에 어느 회원이 한반도의 평화와 작금의 안보현실에

대한 한마디를 던졌다.

 

한반도에서 일고 있는 평화의 물결에 적극 동참 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심히 우려되고 염려된다는 것이다.

비무장지대에서 지뢰제거, GP 철거 및 폭파 등 9.19 남북간 군사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 걱정스럽고 또한 우려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어느 회원의 이러한 우려와 염려가 결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는 일이 아닌가도 생각되어 그 회원의 우려에 조금은 수긍도 갔다.

하지만 우리에게 최우선의 가치는 한반도 평화이고 이를 바탕으로 국익 증진이다.

한반도에서 평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자유도 경제성장도 없다.

어느 회원의 우려 섞인 말들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더욱 안보의식을 갖고 철저한 안보관을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4.27일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후 전개되는 작금의 안보현실이 북한의 도발과 핵 미사일로부터 위협을 감소하고 주변국들의 군비 경쟁을 감소시키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전향적이고 능동적인 조치라고 인정하지만 국민의 안보관을 저해하고 안보의식을 희석시키는 일로 이어져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한번 무너진 안보는 결코 회복할 수 없으며 국가의 불행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진작 베트남 전을 우리는 거울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향군은 국가안보의 제2보류로써 대한민국 최고 최대 안보단체이다.

그동안은 향군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진영과 정치논리로 국민으로부터 불신과 외면을 당해온 것도

결코 부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김진호 회장 취임 이후 새롭게 정립된 안보활동 기조에 따라서 우리 향군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향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정체성을 찾고 회원의 신념과 내면화로 생활화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향군으로 거듭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향군은 지난해 군부대에서 추진하는 나라사랑보금자리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생계가 어려운 국가보훈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한 바 있다.

군의 사기를 진작시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육성되도록 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군인의 자긍심을 고양시킴은 물론, 지역의 향토 군부대와 향군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국민과 함께하는 안보단체라는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찬사와 사랑을 받는 진정한 향군인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어느 70대 후반의 머리가 하얗게 힌 어르신 한분이 향군사무실을 찾아 왔다.

향군사무실에 비치된 향군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슬로건을 보고 물어다.

향군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나는 그분을 이해시킬 수 있는 적정한 대답이 무엇일까 잠깐 고민하다가

선생님, 향군의 정체성은 향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라고 우선 대답하고

우리 향군은 국토방위에 헌신한 전우들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에 대한 일체감을 갖고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써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향군의 본연의 모습이고 이것을 찾아가는 것이

향군의 정체성입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분은 60여년 전 6.25 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였다.

그분은 침착하게 말했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남북한 화해의 물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남북통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했다.

그러나 너무 조급한 희망과 기대는 매우 우려되고 걱정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향군과 같은 안보단체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국민의 안전과 염려를 덜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우리는 미북 하노이 협상에서 결렬 되었다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 들었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이고 이것은 한반도에서 비핵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김정은은 비핵화의 의지가 결코 없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으로 국제사회에서 재제를 풀어 볼까하는 식의 얄팍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결코 우리는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도 안 된다.

비록 미북간 협상은 결렬되어 참으로 안타깝지만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서는

반듯이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앞으로 우리 재향군인회는 향군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회원 모두가 새롭게 정립된 안보활동 기조에 따라서 북한의 실체를 올 바르게 알리고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여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안보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

 

무주재향군인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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